박세진 / Park Sejin
박세진 역시 기억 속의 풍경을 재구성해내는 작가다. 박세진의 작품은 자신이 경험한 기억 속의 풍경(DMZ와 판문점 등)을 보여준다. 또한 박세진은 자신이 학습했던 서양 미술사의 맥락들을 풍경들 속에 배치함으로써 서양 미술사의 의미들을 사적으로 변형시킨다. 이렇게 작가가 만들어낸 풍경은 기억과 현실이 섞이면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이러한 박세진의 풍경화는 우리의 경험과 기억이 재구성된 구체적이지만 추상화된 풍경화이다.
이번 전시에서 박세진은 노동이 변화시킨 풍경에 대한 작업을 보여준다. 그는 인간 노동이 야기한 육체와 자연의 변화 그리고 이로서 야기된 환경의 변형을 풍경화로 보여줄 예정이다. 끝없는 디테일들로 가득찬 풍경을 통해 노동의 지루함과 공허함을 보여준다.
1977년 광주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거기에서 하얀 김이 피어나고 있다(2004, 상명대 디자인전시장) 아트 스펙트럼2003(2003, 삼성미술관) 가스맨 플라네(2000, 대안공간 풀) 등 다수의 기획전 참여. 현재 서울 거주 활동.
<작품 이미지 캠션>
- 박세진, 헬리패드, 2001, 종이에 포도 및 혼합재료, 108x146cm, 한국문예진흥원 소장
- 박세진, 풍경, 1993-2002, 캔버스에 아크릴, 32x40 cm
- 박세진, 노동 2004, 종이에 장미, 아크릴 물감, 풀, 164x15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