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연예술축제연합(European Festival Association)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는 신진 축제기획자를 위한 아뜰리에(Atelier for Young Festival Managers)는 전 세계 30인 내외(2023년의 경우 29인)의 신진 축제 기획자들이 7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맥락에서 축제를 이해하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재원조성, 큐레이팅, 기술융합과 같이 축제 기획과 관련된 다양한 방법론을 습득할 수 있으며 축제 뿐 아니라 사회/정치 전반에 걸쳐 토의하며 사고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음.
아뜰리에는 인종, 성별, 사회적 배경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문화생활과 축제에 동등하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세상을 지향하며,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참가자, 전문가 및 멘토 등 모든 이들이 동등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원칙으로 정하고 있음. 또한 프로그램 종료시에도 참가자간 네트워킹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멤버십관리를 하는 만큼 글로벌 인적 네트워킹 구축에 도움이 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임.
대부분의 참가자는 프로그램 전일 도착하였으며 간단하게 이름을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등록 절차를 밟음.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진행스탭, 멘토, 참가자들의 이름을 인지할 수 있는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음. 또한 개최도시 및 국가,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짐.
자신의 축제를 5-10분 내외로 소개하는 시간이 있음. 발표하는 방식에는 제한이 없기에 별도 추가 자료 없이 현장에서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추가적인 사진 영상 등 여러 시각자료를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권장됨.
토의/토론 프로그램
[공통주제에 대한 토론] 아뜰리에 프로그램에 있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토의/토론일 것임. 축제나 문화예술 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 현안에 대하여 여타 참가자들과 논의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음. 이 과정에 있어 다른 의견과 생각을 존중할 수 있도록 모더레이터가 지속적으로 조율하였으며 생각과 의견의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이야기를 개진할 수 있도록 진행함.(2023년에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사회적 변화 속에서의 개인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주된 화두였음)
[대륙별 참가자 토의] 2023년에는 총 22개국 29인의 기획자가 참여함. 대륙별로 참가자들이 나뉘어 현안과 네트워킹 방법론에 대해서 별도의 시간을 두고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 아시아 지역 토의에서는 지역 내 네트워킹 방안과 축제 아카이빙에 대한 사례를 공유함.
[분야별 라운드테이블] 성평등, 문화적 검열, 뉴 테크놀로지, 페스티벌 큐레이팅, 관객개발 방안, 재원조성, 기후위기 등 여러 가지 이슈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택하여 토의함. 라운드테이블은 토의 주제의 전문가가 퍼실리테이터로 함께 하며 참가자의 자유로운 토의를 조율함.
유럽 문화수도 연계 프로그램
2023년 아뜰리에는 유럽 문화도시인 엘레프시나에서 개최된 만큼 해당 도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적지 탐방, 문화도시 예술프로젝트(Mystery series)을 함께 관람할 수 있었음.
강연
생각의 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강연 역시 준비되어 있음. 2023년 주된 내용은 “갈등의 세계 속 인류가 가질 수 있는 희망”을 주제로 멘토들의 기조강연과 토의가 진행되었으며 외부 전문가들은 “축제의 소득 창출과 지속가능성 모델”에 대한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 폭을 확장시킴.
분야별 멘토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강연도 프로그램 중간 삽입되어 있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음.
기타
본격적인 토의/토론 프로그램 이전 공동 신체-체육활동(요가, 스트레칭 등)을 통해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증진할 수 있음.
01.단체사진
02.신체-체육 활동
03.공통주제 토론
04.라운드테이블
Residence programs and other matters
(uch as accommodation, local culture, etc.)
숙식 및 자유시간
숙소는 주최 측이 마련해준 전용 호텔(Elefsina Hotel)에서 머물었으며 입출국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숙박이 필요할 시 해당 숙박료의 경우 자부담으로 진행함.(예약 및 조율은 주최 측 진행)
조식의 경우 호텔식으로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점심은 프로그램 장소에서 간단하게 취식함. 늦은 저녁식사를 위주로 하는 현지 문화에 따라 식사 시간이 정해짐. 식사시간은 아뜰리에가 행해지는 나라의 풍속에 따라 정해지는 것으로 사료됨.
프로그램 일정이 생각보다 촘촘하여 개인 자유시간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함. 엘레프시나의 경우 도시 인프라가 많은 편이 아니었기에 하루 일과 이후에 보통 여타 참가자들과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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