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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한류란 무엇인가
K-Arts의 실체와 경쟁력

음악, 영화, 게임 같은 한류 콘텐츠의 인기만큼
한국의 기초예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개인의 뛰어난 재능과 스타성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한국의 예술적 사조와 경향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 지금
‘예술 한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독자적인 지원 체계와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
글_이동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쿠바를 열광하게 한
한국의 전통예술
필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주단을 이끌고 지난 5월 5일부터 15일까지 쿠바 최대의 음악 축제인 ‘쿠바 디스코 페스티벌(Cuba Disco 2023)’에 공식 초청받아 아바나 국립극장(Gran Teatro de La Habana) 단독 공연 등 총 4차례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예술한류 전통예술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올해 해외 투어의 첫 번째 행사로 콜롬비아, 독일, 대만 등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K-팝(POP),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는 도대체 어떤 실체와 경쟁력을 갖고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가 바로 예술한류 전통예술 선도사업이다. 한류의 문화적 근원과 콘텐츠 경쟁력의 원천을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에서 찾아보자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이다.

전통예술원 쿠바 투어 모습

전통예술원 쿠바 투어 모습

전통예술원 쿠바 투어 모습

전통예술원 쿠바 투어 모습

전통예술원 쿠바 투어 모습 Ⓒ이동연

한류 문화 콘텐츠의 힘은 한국 기초예술의 저력에서, 한국의 기초예술은 전통예술의 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이번 쿠바 투어를 통해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K-팝과 드라마를 좋아하는 쿠바의 한류 팬들은 모든 공연 장소에 찾아와 열광적으로 춤추며 즐거워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쿠바 한류 팬 100여 명은 삼도설장구, 사물놀이, 판굿을 연주할 때 그들만의 아프로 쿠반1(Afro-Cuban) 특유의 몸놀림으로 흥겹게 춤을 췄다. 또 느린 가락의 비나리나 국악 앙상블 연주를 들을 때도 손을 흔들며 반응했다. 연주가 끝날 때마다 연주단이 큰 환호와 박수를 받는 것을 보면서 K-팝의 매력과 전통예술의 흥이 해외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쿠바의 한류 팬들은 자신들이 만든 삼바와 보사노바풍의 ‘쾌지나 칭칭 나네’ 뮤직비디오를 우리에게 보여줬는데 음악적 수준이 전공자 못지 않았다. ‘한국음악산업의 흐름과 음악의 다양성’이란 주제로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후, 쿠바와 스페인어권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나에게 반복적으로 한 질문은 ‘K-팝이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였다. 그리고 K-팝에서 한국 고유의 문화·예술적 원천이 무엇인지도 궁금해했다. 필자는 K-팝을 포함해 한국 콘텐츠 산업을 명문대 출신 엘리트 그룹이 주도하는 점, 첨단 디지털 글로벌 문화 환경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수용하는 점, 정부의 문화 콘텐츠 지원정책이 체계적인 점, 그리고 한국의 예술적 역량과 잠재력이 매우 뛰어난 점을 그 이유로 설명했다.

Agust D ‘대취타’ 뮤직비디오 ⒸHYBE LABELS

생각해보면 그동안 상업적인 한국 콘텐츠와 예술 장르에 기초한 기초예술을 서로 대립하는 개념으로 구별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콘텐츠와 기초예술의 관계를 더 이상 대립적인 개념이 아닌 상호 영향을 주는 관계로 보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최근에 콘텐츠 한류 못지않게 한국의 기초예술이 세계 예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는 일이 늘고 있다. 클래식, 문학, 무용, 미술, 전통예술 등의 장르에서 한국 예술가들이 국제적 명성을 쌓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열풍으로 인해 세계 예술계가 한국의 기초예술을 재발견하고 재조명하는 콘텐츠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가령 ‘방탄소년단(BTS)’ 슈가(Agust D)의 솔로곡 <대취타>를 접한 해외 팬들이 국악에 관심을 보이고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 대거 접속한다거나 런던, 파리, 뉴욕, 베를린에서 현지 예술계가 전통예술 공연, 미술전, 도서전, 무용 공연 등을 적극적으로 개최하는 일들이 늘어났다.

2024 구찌 크루즈 패션쇼 Ⓒ문화유산채널

지난 5월 16일에는 세계적인 명품 기업 구찌(Gucci)가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구찌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한국의 전통예술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글로벌 기업의 행사가 늘고 있다. 콘텐츠 한류에 열광하는 세계 문화예술계와 글로벌 기업이 한류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한국의 전통예술, 기초예술을 주목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콘텐츠 한류와 비교해 ‘예술 한류’로 부르고 싶다. 예술 한류는 무엇이고, 현재 예술 한류로 부를 만한 어떤 사례들이 있으며, 예술 한류는 궁극적으로 어떤 문화적 역할을 해야 하는가? 오늘 이 이야기를 해보자.
예술 한류의 눈부신
성과와 그 배경
‘예술 한류’는 말 그대로 문학, 클래식, 미술, 무용, 국악 등 본격 예술 장르 영역에서 한국의 예술가와 예술 작품이 국제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는 상업적인 한류, 콘텐츠 한류와 구별하기 위해서 쓴 말이다. 물론 한국 예술의 글로벌 위상을 굳이 예술 한류라는 말로 정의하는 게 어색하긴 하지만, 대중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서 예술 한류를 사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K-팝, K-무비, K-드라마, K-웹툰 등 한류의 분야별 성과들을 지칭하는 말로 ‘케이(K)’를 접두어로 사용하는 관행대로라면 예술 한류는 ‘K-Arts(케이아츠)’로 부를 수 있다. 다만 K-Arts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공식 영어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어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본 글에서는 한국 예술의 글로벌 확산을 표현하는 말로 K-Arts 대신 예술 한류를 사용하고자 한다.
알다시피 최근 지난 10년 사이 한류가 이루어낸 눈부신 성과는 가장 주목할 만한 글로벌 문화 현상 중의 하나이다.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s to Dance)>로 빌보드 차트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에서 현재까지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하고 전 세계 뮤지션 중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블랙핑크, 음반 발매 첫날 300만 장을 넘긴 전 세계 유일한 아티스트로 기록된 세븐틴, 4세대 아이돌로 엄청난 글로벌 열풍을 몰고 온 르세라핌, 그 외에도 아이브, 뉴진스 등 K-팝 그룹들은 여전히 세계 팝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생충>, <미나리> 등 한국적 요소가 가득한 작품들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고,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등 한국 드라마는 글로벌 OTT 플랫폼 1위인 넷플릭스에서 비영어 국가의 콘텐츠로는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다. 이 외에 애니메이션 <핑크퐁>의 삽입곡 <아기 상어>는 유튜브 조회수 128억 뷰를 달성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콘텐츠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한국의 웹툰, 예능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역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할 것은 콘텐츠 한류 못지않게 기초예술 분야에서의 한류 열풍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파리 오페라 발레단(Ballet de l'Opéra national de Paris)과 마린스키 발레단(Mariinsky Ballet)에서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는 박세은과 김기민, 2016년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맨부커 국제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 월드뮤직 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잠비나이, 블랙스트링, 이날치 등 한국의 많은 예술인들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8살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한 임윤찬을 비롯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양민모 등 최근 클래식 분야의 예술 한류 성과는 눈부시다. 미술계에서도 한국의 단색화 열풍이 불면서 박서보의 그림이 2015년 세계적인 미술 경매사인 크리스티(Christie)의 개막작에 선정된 이래 해외 미술 경매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불, 앙혜규 등 한국 설치미술 작가들은 아트 바젤, 베니스 비엔날레 등 세계 주요 미술 전시회의 메인 작가로 초대되고 있다.

<K-Classics Generation> Ⓒ컬처앤스타

오랫동안 세계 예술계의 중심임을 자부하는 북미와 유럽 국가들의 입장에서 변방에 불과했던 한국 예술의 글로벌 열풍은 매우 이례적일 수 있다. 2012년 벨기에 공영방송RTBF의 음악 프로듀서 티에리 로로(Thierry Loreau)는 클래식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의 클래식 열풍을 다룬 다큐멘터리 < The Mystery of Music Korea(한국 클래식의 수수께끼)>(2012)를 제작·방영한 데 이어 두 번째 다큐멘터리 (2022)를 선보였다. 지난 20년 동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은 총 400여 명의 결선 진출자와 70여 명의 우승자와 입상자를 배출했다.
그렇다면 콘텐츠 한류에 이어 예술 한류가 세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세 가지 이유를 들고 싶다. 가장 큰 이유는 체계적인 예술 교육 시스템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는 매우 뛰어난 예술 영재 교육 시스템이 있다. 물론 이 교육 시스템은 입시 교육과 연결돼 있다. 음악, 미술, 무용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전문 예술가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공교육 체계가 잘 마련돼 있다. 여기에 학생들의 열정, 학부모들의 교육열, 기업의 후원, 전문화된 예술 입시학원 시장까지 가세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는 교육 시스템이 잘 갖춰졌다. 둘째, 엘리트 예술인을 지원하는 정부의 지원 체계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2010년 이후 예술 지원 체계는 장르별, 분야별로 전문화돼 발전했다. 예술인들의 창작 지원과 해외 진출 지원이 장르별로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예술인 고용보험 등 예술인 복지 지원이 확대되고, 예술인의 노동과 창작의 권리를 신장하는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예술인권리보장법) 이 제정돼 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셋째, 한국의 경제 발전에 따른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한국의 예술 역량과 잠재력이 2010년 이후 자연스럽게 해외 예술계에 알려지는 과정을 밟고 있다. 과거 국제 예술계에서 한국 예술의 위상은 소수의 뛰어난 스타성에 의존해왔다. 윤이상, 백남준, 정명훈, 백건우 등 소수 엘리트 예술가들이 한국 예술 전체를 대변했다. 말하자면 ‘가난한 나라에서 배출된 예외적인 위대한 예술가’라고 일컬어진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한국 예술은 예술가 개인을 넘어 예술적인 사조나 경향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다수의 한국 예술인들이 세계 예술시장에 새로운 대안적 흐름을 만드는 수준까지 올라간 것이다. 이는 예술 한류 현상이 단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활동하면서 서구 중심적인 예술계의 장을 변화시키는 대안적 예술 창작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예술 한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그렇다면 지금의 예술 한류를 지속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확정적인 답변을 내릴 수는 없다. 콘텐츠 한류가 현재 아무리 세계 경쟁력이 높다고 해도 장기적인 발전 계획이 없이는 순식간에 그 명성을 잃을 수도 있다. 예술 한류 역시 마찬가지이다. 세계 예술계가 한국 예술을 주목하는 현실은 어떻게 보면 콘텐츠 한류의 문화적 프리미엄에 편승한 것일 수 있다. 그리고 정부의 지원 체계로부터 독립해 한국 예술인이 세계 예술시장에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 세계 예술시장에서 예술 한류가 하나의 지속 가능한 대안적 예술 경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와 분석, 그에 따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
예술 한류는 세 가지 관점으로 볼 수 있다. 첫째는 현상으로서 예술 한류이다. 이는 국제적 수준의 예술계에서 한국 예술인들이 활발히 활동해 그 성과를 인정받고 일정한 경향을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현상으로서 예술 한류는 이미 해외 예술계에서 입증됐다. 한국은 러시아에 이어 지난 10년간 국제 클래식 콩쿠르에서 가장 많은 우승자를 배출한 국가 2위를 차지했다. 입상자 수로는 한국이 압도적으로 1위이다. 프리 드 로잔 콩쿠르, 바르나 국제 콩쿠르 등 세계 무용 콩쿠르에서도 압도적인 우승자를 배출하고 있다. 현상으로서 한류의 검증은 끝났다. 둘째, 담론으로서 예술 한류이다. 담론으로서 예술 한류는 현상으로서 예술 한류를 전제하지만, 그 현상을 개념화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다른 맥락을 가진다. 사실 담론으로서 예술 한류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거나 개념화하지 못했다. 이는 예술 한류를 개념화하고 연구하는 학술적 성취와 지식의 축적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담론으로서 예술 한류는 현상으로서 예술 한류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런 점에서 검증된 현상으로서 예술 한류를 예술의 경향이나 흐름으로 이론화하는 담론으로서 예술 한류의 지적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책으로서 예술 한류이다. 예술 한류를 정책 대상으로 삼는 것은 한류 지원정책에 있어 지원 방향의 전환을 의미하는데 이는 예술 한류를 활성화하려는 재원과 제도를 수반하는 취지를 갖는다. 한류 지원정책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실행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년간 여러 차례 한류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정부의 한류 지원정책은 콘텐츠 산업이나 전통예술에 그치지 않고 패션, 뷰티, 음식, 관광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예술 한류 지원까지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 물론 개별 예술 장르에 대한 지원정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예술 한류라는 명칭을 내세워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수립하지 않았다.
예술 한류가 한국 예술을 세계에 좀 더 체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현상으로서 예술 한류를 담론과 지식으로서 예술 한류로 격상시키는 작업이 요구된다. 아울러 예술 한류가 세계 예술계의 대안적 경향이자 흐름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지원체계와 계획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현상으로서 예술 한류는 담론과 지식, 정책과 제도적 토대 없이는 오랫동안 지속할 수 없다. 전 세계 한류 팬들이 한국 문화와 예술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는 지금이 예술 한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1. 아프리카의 전통 음악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발전해온 쿠바 음악은 ‘아프로(Afro)’라는 접두사를 붙여 ‘아프로 쿠반’이라고 불린다. 콩가 봉고 등의 악기를 사용한다. 
이동연
이동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현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예술마을프로젝트 총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와대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문화분과 위원, 경기아트센터 이사, 플랫폼창동61 총괄감독,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비전 2030-사람이 있는 문화 추진단장, 예술인복지정책 TF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예술@사회』, 『예술과 삶』, 『문화연구의 종말과 생성』, 『문화자본의 시대』, 『문화부족의 탄생』, 『서드라이프』 (공저), 『예술마을의 탄생』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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