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전시에 동반되어 영한으로 발간되는 도록에는 작가 양혜규와 커미셔너 주은지의 대담을 비롯하여 동료 작가 배영환, 김홍석, 정은영, 김범, 박찬경, 큐레이터이자 미술비평가 백지숙, 건축가 조건영, 그리고 한국현대미술사에 중요 영향을 남긴 미술인 그룹 “현실과 발언”의 글이 수록(일부는 재수록)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바바라 빈 출판사가 공동 출판한다.
『응결凝縮: 양혜규』(Condensation: Haegue Yang)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도록
편저: 주은지
저자: 김범, 김홍석, 박찬경, 배영환, 양혜규, 정은영, 조근영, 주은지, 현실과 발언
디자인: 반/김성렬
한국어 편집: 강유미
영어 편집: 미셀 피라니오 Michelle Piranio
출판 어시스턴트: 김진주
인쇄: 3P, 서울
320쪽, 컬러인쇄 170쪽 컬러, 흑백 인쇄 35쪽, 판형 175 x 245 mm, 보급판 20,000원
ISBN 978-3-9811288-3-3
발행 및 배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 Wiens Verlag, 베를린
필진 소개
배영환은 서울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07년 <액티베이팅 코리아>, 제 51회 베니스 비엔날레, 제 3, 4, 5회
광주비엔날레, 2002년 제 2회 부산비엔날레 등 다수의 국제전에 참가했다. 최근 서울 맹학교와 농학교 벽화를 기획
제작했으며 현재 경기도 미술관에서 아동 도서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백지숙은 서울에서 미술비평가이자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관장, 인사미술공간
프로젝트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인사미술공간에서 2005년부터 발간해온 시각문화계간지 <저널 볼>의 편집위원을 맡은
바 있다. 2007년 뉴질랜드 고벳-브루스터 아트 갤러리에서 <액티베이팅 코리아> 전시를 공동 기획했으며,
2006년 광주 비엔날레의 <마지막장: 길을 찾아서_세계도시 다시 그리다>와 쿤스트할레 다름슈타트의 <The Battle of Visions> (2005)를 공동 기획했다.
조건영은 1946년 광주 출생으로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거쳐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0년에 J&S로
<건축가협회상>을 수상했고, 1993년 <분당주택>전에 참가했다. 민예총 이사를 역임했으며 건축연구소 기인 대표를 거쳐
현재는 건축연구소 기산 대표로 있다.
김홍석은 서울대학교 및 뒤셀도르프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레드캣갤러리, 아트선재센터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제 50, 51회 베니스 비엔날레, 제10회 이스탄불 비엔날레, < Brave New Worlds > (워커아트센터, 2007),
<The Fifth Floor> (테이트 리버풀, 2008), < Laughing in a Foreign Languages> (헤이워드 갤러리, 2008)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현실과 발언은 1979년 새 시대를 향한 예술의 전개에 창조적인 역할을 발휘하자는 취지 하에 작가와 이론가들이 모여
창립된 그룹이다. 1980년 동산방 화랑에서 열린 창립전 이후 1988년까지 총 7회에 걸쳐 동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2009년 현재 창립 30주년을 맞아 콜로퀴움을 개최 중에 있다.
정은영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fine art를, 리즈대학교 대학원에서 feminist art를 공부했다. 그는 작가이자 필자,
교사이자 활동가로서의 다양한 입장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우리들 사이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보이는 않는
사람들의 존재를 끈질기게 드러내기 위한 언어의 발화이자 윤리적 실천이다. 뉴욕 뉴뮤지엄, 서울 인사미술공간 등에서
전시를 한 바 있다.
김범은 서울대학교 및 미국 비주얼 아트 스쿨을 졸업했다. 경주 아트선재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옐바 버나 아트 센터,
제 51회 베니스 비엔날레, 제 2회 광주 비엔날레, 제 8회 이스탄불 비엔날레 등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제 2회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과 제 21회 선 미술상을 수상하였다.
박찬경은 작가,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포럼a』편집자, 대안공간 풀 디렉터로 일한 바 있다. 미디어 시티 서울 2000, 제 4, 6회 광주 비엔날레 등에 참여했으며 최근 에르메스 코리아 아틀리에에서 <신도안>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