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ARTISTHOUSE
세상을 바꾸는 예술 아티스트리
ARTISTHOUSE
세상을 바꾸는 예술 아티스트리
2023.8.22-9.9
QR CODE(https://qrstud.io/s7k8rc7)
프리즈 필름은 프리즈 아트페어의 큐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미술계 인사 및 다양한 관객들에게 국내의 주요 영상 작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리즈 필름 2023은 김성우, 추성아 큐레이터의 기획 아래 주요 전시 공간으로 인사미술공간, 보안여관, 아마도예술공간, 마더오프라인을 선정하였다. 네 곳의 전시 공간에서는 곽소진, 김다움, 김효재, 남화연, 무진형제, 박선민, 백현주, 안정주, 오묘초, 이은희, 전소정, 표민홍, 한우리, 홍이현숙 작가 총 14명의 영상 작업을 상영하며, 인사미술공간에서는 김효재, 안정주, 오묘초의 작업을 선보인다.
프리즈 필름 2023 ‘It was the way of walking through narrative’는 영상 언어의 형식과 실험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제를 가로지르며 관념적 시간과 물리적 장벽을 재배치하는 개인의 파편화된 미시적 기억의 실천적 측면에 주목한다. 영상 언어는 상대적 기억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체하고 구조화- 재배치, 나열, 중첩, 결합 등-하며 현상 아래 잠재하는 서사를 드러내는 동시대적 방법론이다. 프리즈 필름은 영상 언어가 지닌 서사적 가능성 차원에서 우리가 발 딛고선 오늘을 새로이 마주하도록 하는 실천적 측면을 조망하고 있다.
김효재(b.1993)는 서울과 뉴욕,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작가이다. 그는 파쿠르(Parkour) 연구자를 자처하며, 기후변화 속 미래의 인류가 테크놀로지에서 벗어나 생존할 수 있는 메소드로서 '파쿠르 쉴드’(Parkour Shield)를 제작하고 있다.
안정주(b.1979)는 대중매체나 일상 등에서 채집한 이미지와 사운드의 변형과 변주, 반복 과 분절을 통해 독자적인 서사 구조를 지닌 영상 언어를 실험한다. 정교한 에디팅을 통해 교합된 사운드 이미지는 단순한 미적 경험의 차원을 넘어 사회, 정치, 문화적 현상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유발한다. 작업에서 음향은 비텍스트적 언어로서 서사를 리드미컬하게 견인해 나아가고, 이미지는 그러한 사운드와 충돌, 갈등, 조화의 방식으로 대응하며 작품의 서사에 감각적 층위를 더한다.
오묘초(b.1984)는 기술의 발전으로 야기될 미래 현상을 상상하고 이를 번역할 매체를 작업의 중요한 요소로 설정하여 관심 주제에 접근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억전이 연구’에서 영감을 얻어 개인의 기억이 데이터로서 가치가 매겨지고 소비재로 치환된 삶을 살아가는 미래 인류를 상상하며 조각과 미디어로 풀어내고 있다.
1층 전시 전경
2층 전시 전경
김효재, 〈파쿠르〉, 2021,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33분 21초
오묘초, 〈베럴 아이〉, 2022, 단채널 HD 비디오, 10분 47초
안정주, 〈kick clap hat〉, 2021, 멀티미디어 설치 작품, 360도 가상현실 비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7분 루프, 2채널 비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4K, 컬러, 26분 45초
자료담당자[기준일(2023.9.1.)] : 미술관운영부 이지수 02-760-4614
게시기간 : 23.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