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인사미술공간 주제기획전 <슈퍼 히어로>
- 전시기간
- 2020.06.19~2020.08.22
- 관람료
- 무료
- 오프닝
- *별도의 초대일시 없음
- 장소
- 인사미술공간 1,2층
- 작가
- 김한샘, 우한나, 황민규
- 부대행사
- 작가 인터뷰 유투브 공개 및 작가와의대화 진행 (추후 홈페이지 공지)
- 주관
- 인사미술공간
-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의
- 02-760-4721~3
인사미술공간 주제기획전 <슈퍼 히어로>
- 전시개요
- 전시일시 : 2020년 6월 19일(금) - 8월 22일(토)
*인사미술공간은 코로나-19관련 방역조치 조정에 따라 운영을 재개하며 7월 23일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합니다.
- 전시관람 온라인 사전예약 링크 : https://m.booking.naver.com/booking/12/bizes/386618
※사전신청은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신청 가능인원은 1명당 2명까지 신청가능합니다.
※사전신청 후 방문이 어려울시 방문일 하루 전까지 사전취소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사전예약 접수를 우선으로 하며, 온라인 사전예약 미달 및 취소 시 해당 인원수에 한정하여 현장 접수가 가능합니다.
- 전시장소 : 인사미술공간 1,2층
- 관람료 : 무료
- 부대행사 : 유투브를 통해 온라인 전시 해설 및 작가와의 대화 진행 예정 (추후 공지)
- 작가 : 김한샘, 우한나, 황민규
-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주관 : 인사미술공간
- 문의 : 02-760-4721~3 / @insaartspace (facebook, twitter, instagram)
- 전시 소개
-
슈퍼히어로(Superhero)의 통상적인 정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역할에 한정적이었고 대체로 악과 맞서 싸우는 선(善)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흔히 히어로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슈퍼맨’ 이 1938년 처음 대중에게 선보인 이후 만화책, TV 드라마, 영화 등 대중매체에서 히어로물이 대량생산되기 시작했고 20세기 후반에 들어와서는 1세계 히어로들의 논리에 반기를 드는 안티 히어로들이 탄생하기 시작했으며 여성 히어로, 비서구권 히어로 등의 등장으로 꾸준히 히어로의 정의와 지평이 확장되고 있다.
2020년 6월. 우리는 포스트 팬데믹(Post-Pandemic) 시대에 직면하였다. 안타깝게도 세상은 정해진 규칙과 논리만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지켜보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꼽히는 위기 대처능력은 시험대에 올랐다. 이러한 시대에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은 가능할 것인가? 과연 이 시대의 히어로는 누구일까? 과연 히어로는 존재하는 것일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에서는 2020년 6월 19일(금)부터 8월 22일(토)까지 주제 기획전 《슈퍼 히어로》를 선보인다. 본 전시에 참여하는 김한샘, 우한나, 황민규 작가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에 태어나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 활발히 활동하는 신진예술가들의 작업 경향을 살펴보고 새로운 위기의 시대를 맞이한 현재, 시각예술의 언어로 위기 대처 방법이 유효한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기획되었다.
인사미술공간 전시장 1층에는 우한나 작가의 신작 <파자마파티>을 선보인다. 지금껏 그녀가 창조해 낸 캐릭터들은 거칠지만 우아한 이미지가 전면적으로 드러났었다. 하지만 이번 《슈퍼 히어로》에서는 작년 개인전 《물라쥬 멜랑콜리크》(사루비아다방)의 연장선상에서, 주인공이 사라진 무대가 조성되어 공간을 점유한다. 질서가 무너진 공간. 마치 위기에 처한 현실과 환상이 혼재된 듯 보이는 1층은 캐릭터가 사라진 배경이 압도한다. 누군가가 놀고 간 흔적들만이 곳곳에 존재할 뿐 행위의 주체는 명확하지 않다. 우리는 탐정처럼 이 공간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상상해본다. 삐딱하게 걸린 파스텔 톤 회화, 불규칙하게 꿰매진 패브릭 보드, 어딘가는 잘려나간 행잉 커튼, 분홍빛 카펫에 얼룩진 물감들의 흔적, 미지의 유니콘 캐릭터, 벽에 새긴 추상적인 페인팅, 무질서하게 배치된 오브제들은 흘러나오는 음악(<괴롭힘의 냄새>, 음악: 고담)과 동시에 춤추며 재생하는 듯 보인다. 스스로 ‘디즈니 키즈’로 명명하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전보다 조금 더 광기 어린 여성들을 영웅으로 표현한다. 이를 통해 남성 편향적 시선에서 벗어나 통제 불가능하고 예측 불가능한 여성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낸다.
-
우한나, <파자마파티> 중 일부, 혼합재료, 가변크기, 2020
Woo Hannah, Part of 〈Pajama Party〉, mixed media, dimension variable , 2020
2층 입구에는 황민규 작가의 신작 〈Star Gazing〉이 상영된다. 어두운 공간에 떠있는 태양과도 같은 이미지는 사실 NASA에서 제공하는 행성 영상을 여러 겹 결합하여 제작한 영상이다. 작가는 우연한 계기로 프로그램의 오류가 발생한 것을 발견한 후 전혀 예상치 못했던 흔들리는 이미지를 얻게 된다. 이는 현재 위기 상황의 메타포로서 위기의 서막을 알려주는 신호와도 같다. 작가는 주로 직접 겪은 사건사고, 혹은 현 상황을 바탕으로 가상의 시나리오를 결합한 모큐멘터리를 제작해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이를 토대로 한 신작 <야생 속으로>를 선보인다. 영상 1막에서는 평화로운 일상의 모습이, 2막에서는 위기에 닥친 상황이, 마지막 3막에서는 새로운 여행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위기에 빠져있는 현재의 상황을 신랄하게 조명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작가는 히어로가 꼭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어본다. 이전 개인전 《기적을 노래하다》(더 레퍼런스)에서 선보였던 사진 2점도 함께 전시되어, <전조>는 ‘위기’가 도래하기 전을, 그리고 <히치하이킹의 결말>은 그 이후 위기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황민규, <야생 속으로>, 단채널 영상, 00:12:00, 2020
Hwang Minkyu, 〈Into the wild〉, Single Channel Video, 00:12:00, 2020
마지막으로 김한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퇴마도>를 선보인다. 그는 대중문화에 남아있는 설화적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마치 종교적 기능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작품을 만들어 왔다. 이번 《슈퍼 히어로》에서는 19세기 말 영국에서 한 마술 교단이 구성했던 ‘4대천사 소환마술’의 매뉴얼과 무속신앙을 함께 혼용한다. 그만의 독특한 제의실을 조성하며 지난 개인전 《드래곤즈 퐈이어》(취미가)에서 사용한 용과 천사의 대결 구도를 번복하면서 더 강력해진 수호자의 귀환을 염원한다. 민속 신앙 중 복을 끌어오는 행위 중 하나인 자신이 태어난 곳과 가까운 산, 강, 바다에서 획득한 돌들과 함께 칼은 든 천사, 영험해 보이는 용, 유니콘으로 만든 술, 제사용 단검, 마법 진 등은 작가가 만들거나 수집한 성물들이다. 이들을 미로 혹은 동굴과도 같은 장소에 펼쳐 보임으로써 작가는 초월적 공간을 생성한다. 이는 신을 모시는 신전일 수도, 혹은 소환을 위한 비밀적인 장소일 수도 있을 것이다.
김한샘, <퇴마도>, 혼합재료, 95x82x2cm, 2020
Kim Hansaem, 〈A Painting for Exorcizing〉, mixed media, 95x82x2cm, 2020
위기의 시대에 작가들은 ‘슈퍼히어로’의 통상적 의미에 의심을 품고 기존 영웅서사에 함몰되지 않는다. 위기는 항상 있어왔고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평생 안고 가야 할 숙제일지도 모른다. 이번 《슈퍼 히어로》전시를 통해 스테레오 타입의 ‘히어로’를 지우고 잠시나마 자기만의 히어로를 상상하여 작은 희망을 함께 품어보는 것은 어떨까?
- 작가 소개
-
김한샘은 회화를 전공하였으며, 게임, 신화와 무속, 대중문화 등에서 얻은 모티브를 평면과 설치 작품으로 풀어낸다. 얼핏 익숙하게 느껴지는 작품 속의 도상들은 사실 작가에 의해 원래의 의미와 기능에서 떨어져 나와 새로운 맥락을 부여 받은 상태이다. 김한샘의 작업에서 특히 돋보이는 장식적인 프레임은 그의 작업을 회화의 평면이나 게임의 스크린 너머로 확장시킨다. 개인전으로는 최근 ‘취미가’에서 열렸던 《드래곤즈 퐈이어》(2020)와 ‘공간 형’에서 진행했던 《FORBIDDEN ALCHEMY》(2018)가 있으며, 《Can Games detour?》(2020), 《아편굴(Opium dive)》(2019), 《2019 PACK》(2019)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우한나는 조형예술을 전공하였으며, 서사의 주인공과 그 이면을 상상하고 이를 설치로 구현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서사 속의 주인공은 신화 속의 인물에서부터 행인, 길가에 쓰러져있는 물건까지 다양하다. 우한나는 주로 유연한 패브릭을 재료로 크고 작은 입체물을 제작하고, 때에 따라 커튼, 카펫, 벽화작업을 더해 궁극적으로 한 공간을 이야기로 완성시킨다. 2016년 작가의 작업실에서 열렸던 첫 개인전 《시티 유니츠》(2016)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개인전 《스윙잉》(2018), 《물라쥬 멜랑콜리크》(2019)을 열었다. 또한 《프루프록의 평행우주》(2020), 《사실 시체가 냄새를 풍기는 것은 장점이다》(2019), 《두 번의 똑같은 밤은 없다》(2019)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황민규는 조소를 전공하였으며 사진과 영상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루며 주로 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형식과 세기말적 정서를 참조한 모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한다. 그는 직접 촬영한 영상, 대상과의 인터뷰, 파운드 푸티지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현실과 가상, 일상과 허구 사이를 넘나들며 사회가 처한 문제를 직시하게 만든다. 황민규는 최근 ‘더 레퍼런스’에서 열렸던 《기적을 노래하다》(2020) 외에도, 《이것은 사랑인가요? これは愛ですか。》(2018)를 포함한 세 차례의 개인전을 더 선보였다. 또한 《미니미니미니의 황금:돌》(2020), 《평행한 두 직선 사이의 거리》(2019), 《코끼리 그림자 바람》(2019) 등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0.7.2)] : 미술관운영부 강하라 02-760-4723
게시기간 : 20.7.2 ~
인사미술공간 주제기획전 «Super Hero»
- «Super Hero»
- Exhibition Date : 2020.6.19 – 8.22
*Insa Art Space reopen the exhibiton. Please Check reservation website!
- Reservation : https://m.booking.naver.com/booking/12/bizes/386618
- Location : Insa Art Space 1, 2F
- Participating Artists : Kim Hansaem, Woo Hannah, Hwang Minkyu
- Related events : Artist’s talk (more information below)
- Hosted by : Arts Council Korea
- Organized by : Insa Art Space
- Contact : 02-760-4721~3 / @insaartspace (facebook, twitter, instagram)
- Introduction
-
The conventional definition of 'Superhero' is limited to the role of protecting people and superheroes have generally been taking the role of good characters that fight against evil. Since 'Superman', which is referred as the iconic symbol of heroes, was first introduced to the public in 1938, a wide range of hero characters started to be mass-produced in mass media such as comic books, TV shows and movies. In the late 20th century, anti-heroes that were against the logic of the first-world heroes were born. Besides, as female heroes and non-western heroes started to appear, the definition of and horizons for heroes are expanding.
June 2020. We are moving into the post-pandemic era. Unfortunately, we had to watch that the world did not work according to established rules and logics, and risk manageability which is considered as the best virtue in the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has been put to the test. In such era, would it be possible for a new hero to appear? If possible, what kind of hero would he or she be? More fundamentally, do heroes exist?
Arts Council Korea opens an exhibition at Insa Art Space, entitled «Super Hero» from June 19 (Fri.) to August 22 (Sat.), 2020. Participating artists include Kim Hansaem, Woo Hannah and Hwang Minkyu who were born between the late 1980s and the early 1990s and are working in Korea. This exhibition is intended not only to review the artworks from emerging artists but to examine whether the language of visual art is effective in handling risks in the current era of new crisis.
On the 1st floor of Insa Art Space, Woo Hannah's new work 〈Pajama Party〉 is displayed. Characters that she has created so far usually give a rough but elegant first impression. However, in this «Super Hero» exhibition, a stage where the leading character has disappeared is created and occupies the space as an extension of her solo exhibition in the previous year. A disordered space. The 1st floor that looks as if reality at stake and fantasy are mixed is overwhelmed by the background where no character exists. Only the traces of someone staying there are scattered around the space but they don't tell us who the subject of the act is. Like a detective, you would imagine the event that took place in this space. Slanted pastel painting frame, irregularly sewn fabric board, ragged hanging curtain, paint stains on the pink-colored carpet, strange unicorn character, abstract painting carved on the wall and disorderly arranged objects seem to be regenerated while they are dancing to the music. In this exhibition, the artist who has been calling herself as a 'Disney Kid' calls women who are little bit more insane than before as heroes. Through this, she creates a stage where uncontrollable and unpredictable women can do whatever they want regardless of male-biased perspectives.
-
Woo Hannah, Part of 〈Pajama Party〉, mixed media, dimension variable , 2020
At the entrance to the 2nd floor, Hwang Minkyu's new work 〈Star Gazing〉 is played. The image which looks like a sun floating in a dark space is actually made by combining several planet images provided from NASA. He obtained a shaky image that he had never expected after he accidentally found an error in the program. It's a metaphor of the current crisis situation like a signal that informs you of the beginning of a crisis. He has been producing mockumentary films which are fictitious scenarios based on the current situation or incidents that he has experienced. In this exhibition, he releases his new mockumentary film entitled 〈Into the wild〉. Scene 1, in shows a peaceful daily life, while Scene 2 shows a crisis situation and Scene 3 depicts a situation in which the leading character tries to find out a hope through a new journey. By criticizing the current situation in stake, he intends to question if heroes are really necessary. Two photographic works that he released in his previous solo exhibition are also displayed in this exhibition to clearly compare the pre-crisis era with the post-crisis era.
Hwang Minkyu, 〈Into the wild〉, Single Channel Video, 00:12:00, 2020
Lastly, Kim Hansaem releases his work entitled 〈A Painting for Exorcizing〉. Based on the fairy-tale-based narrative remaining in the pop culture, he has been creating works that look as if they have a religious function. In this «Super Hero» exhibition, he uses the manual of '4 major angel summoning magic' written by a magic denomination in England in the 19th century together with shamanism. He creates a unique vestry of his own and repeats the structure of confrontation between the dragon and the angels that he used in his previous solo exhibition so as to wish more the return of stronger guardians. Stones that he has obtained in the mountain, river or sea that is close to where he was born, spirit made of a unicorn, ritual dagger and magic circles are what he has collected or made by himself, which is one of the acts in folk religion to bring good lucks. By laying out them in a place such as maze or cave, he creates a transcendental space. It could be a temple or a secret place for summons.
Kim Hansaem, 〈A Painting for Exorcizing〉, mixed media, 95x82x2cm, 2020
In the era of crisis, these artists question the conventional meaning of 'Superhero' and refuse to be immersed in the existing heroic narrative. Crisis has always been with us, will persist and may be a life-time challenge that we have to keep dealing with. Through this «Super Hero» exhibition, how about putting stereo-type 'heroes' aside even for a moment and imagining your own hero to have a little hope for yourself?
- About the artists
-
Kim Hansaem majored in painting expresses his ideas caught from games, myths, shamanism and popular culture on a flat surface or through installation works. Images in his works that appear to be familiar at a glance are in fact have already been separated from the original meaning and functions and are granted new context by him. Decorative frames that particularly stand out in his works expand the realm of his works beyond the flat canvas or the gaming screen. His solo exhibitions included 《Dragon's FFire》(2020) held at ‘Tastehouse’ and 《FORBIDDEN ALCHEMY》(2018) held at ‘Art Space Hyeong’ and group exhibitions that he participated in include 《Can Games Detour?》 (2020), 《Opium Dive》(2019), and 《2019 PACK》(2019).
Woo Hannah majored in sculpture art and she has been creating installation works based on her imagination about the leading character in the narrative and the dark side thereof. The leading character in the narrative ranges from a mythical character to a passerby and an object abandoned on the roadside. Generally, she produces small-sized objects using flexible fabrics and sometimes, she adds curtains, carpets or wall paintings to complete a space as a full story. Starting with her first solo exhibition 《City Units》 held at her studio in 2016, she has held two more solo exhibitions which are 《Swinging》 (2018) and 《Moulage Mélancolique》(2019). She has also participated in a number of group exhibitions such as 《The Parallel Universes of Prufrock》(2020), 《Come to think of it, it’s a good thing corpses smell》(2019) and 《Nothing Twice》(2019).
Hwang Minkyu majored sculpture and he’s dealing with a wide range social issues using photographs and videos. He usually creates mockumentary films that are referred to the format and end-of-century sentiment of Japanese animation films in 1990s. He uses various methods such as videos that he has recorded, interviews and found footage to frequently go and come between the reality and virtuality, and daily life and fictitious life so as to make you face up to issues that our society has. He has held a total of 3 solo exhibitions which include 《Sing a Miracle》 (2020) recently held at 'The Reference' and 《Is This Love? これは愛ですか。》(2018). He participated in several group exhibitions such as 《Miniminimini's Gold:Rock》(2020), 《Distance between Two Parallel Straight Lines》 (2019) and 《Image, Silhouette, and Motion》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