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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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욱 개인전 《크로스 플랫폼(CROSS-PLATFORM)》
- 전시기간
- 2018.10.17~2018.11.14
- 관람료
- 무료
- 오프닝
- 장소
- 인사미술공간(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89)
- 작가
- 고재욱
- 부대행사
- 아티스트 토크, 워크숍
- 주관
- 인사미술공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의
- 02-760-4721~3
- 전시기간: 2018년 10월 17일(수)-11월 14일(수)
- 전시장소: 인사미술공간(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89)
-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매주 일, 월 휴관)
- 관람료: 무료
- 오프닝: 2018년 10월 17일(수) 오후 6시
- 오프닝 퍼포먼스: 2018년 10월 17일(수) 오후 7시-8시 with Akiko Nakayama
- 부대행사
- 아티스트 토크
- 11월 3일(토) 오후 5시 - 워크숍
- 10월 27일(토) 오후 3시 -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 11월 3일(토) 오후 3시 - 소설가 정영수
- 11월 7일(수) 오후 3시 – 씨티알싸운드 레이블 대표 황현우
- 11월 10일(토) 오후 3시 - 사운드 아티스트 윤재민
- 아티스트 토크
- 주관: 인사미술공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의: 02-760-4721~3, ias.info@arko.or.kr
- 《크로스 플랫폼(CROSS-PLATFORM)》은 작가와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미술 사이의 간극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고재욱 작가의 개인전이다. 작가는 그동안 사회 시스템의 빈틈을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만드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다. 문제의식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되었지만 그것이 결국 작가를 포함한 세대의 이야기라는 점을 확인하고 문제의식 및 대안적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프로젝트로 발전시킨다. 이를테면 기존에 미술관이나 갤러리의 영역에만 국한되었던 작업의 유통방식에서 탈피하여 누구나 이용·전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던지, 또는 작가와 관객, 관람자와 참여자의 경계가 허물어진 새로운 플랫폼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번 인사미술공간에서 선보이는 《크로스플랫폼》은 고재욱 작가의 활동을 형식적, 내용적으로 집대성하여 2017년부터 추진해온 신규 프로젝트 <아틀레이버>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온라인에 무작위로 신청자들을 모집하고 그들이 요구하는 예술적 상상력을 ‘대신’ 구현해주는 사람으로서 스스로를 규정한다. 즉 작품 생산에 있어 아이디어부터 구현까지 전체를 책임지는 작가의 역할과 권위를 탈피하여, 아이디어는 참여자 혹은 신청자에게 양도하고 작가 본인은 생산노동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과연 좋은 예술은 무엇인지, 동시대 예술가의 역할은 무엇인지 고민한다. 약 1년 동안 1차로 선정한 70여개의 신청 항목 중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내용은 약 십여 가지이다. 일부는 전시 기간 중에 결과물로서의 형체를 갖춰갈 수 있고 그 과정을 관객들과 공유하며, 또 일부는 전시 기간 중 총 네 차례의 워크숍을 열어 본인이 직접 수행하는데 한계를 지닌 몇몇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신청자들의 아이디어와 요구를 보다 완성도 있게 실현하고자 한다.
<신청자 A, ART x LABOUR>, 단 채널 영상, 10′00″, 2018
이번 전시는 각 층별로 이 프로젝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유추하고 예측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다. 1층은 누군가의 요구에 따라 작은 간이 카페와 수집광의 물품들이 나열되어있고, 그곳은 전시 연계로 현재 열리고 있는 워크숍을 위한 공간이다. 지하 1층은 고재욱 작가의 작업실과 흩어져있는 노트, 프로젝트 홍보 영상, 접수 공간 혹은 미완성된 아틀레이버 작업이 있다. 즉, 온라인 접수 공간이 오프라인에 마련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신청자’ (더 넓게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작가)로서의 경험을 유도한다. 실시간 상담을 통해 프로젝트의 지속을 알리고, 신청자가 없는 경우 프로젝트 일부를 현장에서 구현한다. 그리고 신청목록의 일부는 미래에 구현 (혹은 전시) 되기 위한 아이디어가 된다. 마지막 2층은 아틀레이버 프로젝트 일부의 과정과 결과물을 선보이는 과거의 공간이다. 기획자, 대리인, 단순 노동자 등 끊임없이 ‘누군가 되기’를 고집하고 고민했던 프로젝트의 결과물에는 그가 선택한 여러 ‘작가’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의 전시도 소개된다. 이렇듯 전시장은 (나아가 작가 본인조차) ‘공통 사용이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으로 존재한다.
, 혼합매체, 가변크기, 2017
<박용화, 대동 벽화그리기>, 단 채널 영상, 10′00″, 2018
* 인사미술공간에서 선보이는 고재욱 개인전 《크로스 플랫폼》은 2017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분야에 선정된 작가 총 일곱 명이 선보이는 성과보고 시리즈의 여섯 번째 전시이다. 연구비 지원 및 멘토링 추진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에서, 전시 기획∙진행 및 예산 지원은 인사미술공간에서 담당한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분야 차세대 예술가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환경에서 창작∙연구와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었다.
- 작가소개
- 고재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30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송은아트스페이스 《SUMMER LOVE》, 스페이스윌링앤딜링 《블라인드 데이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예기치않은》 등이 있다. 또한 2013년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한 《NEVER LET ME GO》를 시작으로, 대전테미창작센터 아트라운지에서 선보인 《for workers》, 기획자와 협업하여 작가 및 기획자로서 참여했던 페리지 갤러리 《ABCDE》를 포함하여 총 6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레지던시로는 고양 미술창작스튜디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여러 기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18.10.4)] : 시각예술부 마예니 02-760-4722
게시기간 : 18.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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