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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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강 개인전_밤의 아리아 (Aria Of The Night)
- 전시기간
- 2016.02.19~2016.03.19
- 관람료
- 무료
- 오프닝
- 2016. 2. 19. pm 6:00
- 장소
- 인사미술공간
- 작가
- 전채강
- 부대행사
- 주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주최
- 인사미술공간
- 문의
- 02-760-4722
밤의 아리아 / Aria Of The Night
전채강 Chaegang Jeon
2016. 2. 19 - 3. 19
Opening Reception : 2016. 2. 19. pm 6:00
* 매주 일요일, 월요일 휴무 / 11:00 - 19:00
문의 : 02-760-4722
전채강 개인전, 밤의 아리아는 2015년도 시각예술분야 차세대예술인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전시이다. 회화라는 매체에 대한 집요한 실험을 거듭해 왔던 작가 전채강에게는 3년 만에 여는 개인전이기도 하다. 동시대 사회에서 발생했던 특정적 사건, 사고 등에서 기인한 작가의 작업 전반은 인터넷 뉴스 클립에서 이미지를 찾고 작가적 해석을 거친 후 이를 회화의 방식으로 번안하는 창작 행위를 특징으로 한다. 일련의 회화 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작가의 시선은 ‘사회 안에서의 개인의 존재’, ‘사회와 개인의 관계’ 등 우리 사회와 그것의 구성원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돌아보게 한다. 지난 몇 년간의 전시를 통해 사건의 특정 장면에서 사회적 이슈로, 그리고 일상으로 소재의 범위를 확장시켰던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상처받은 대상(혹은 사물)들이 머물렀던 주변을 탐문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내면을 성찰한다.
이번 개인전은 몇 해 전 우리 사회를 관통했던 사고 현장으로 다시 돌아가 시간의 흐름으로 마모되었던 개인과 공동체의 기억을 소환한다. 작가는 온라인 공간에서 사건의 이미지와 영상을 채집하고 현실세계와의 능동적인 접속을 통해 현재의 풍경을 재현한다. 전시는 이러한 과정에서 느꼈던 실시간적 긴박감을 전시장의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밤의 아리아는 화려하고 서정적이지만 어수선한 바깥세계와 현실을 직감하게 한다. 그렇기에 이것이 재현한 현재적 풍경은 비현실적이다. 전시는 오늘날의 감상자에게 이 풍경화 속에 잠복하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을 제안하며 또 다른 담론과 이슈를 생산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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