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Bang & Lee_넌제로섬 사회
- 전시기간
- 2012.05.22~2012.06.12
- 관람료
- 오프닝
- 장소
- 작가
- 부대행사
- 주관
- 주최
- 문의
Bang & Lee_넌제로섬 사회
2012.05.22 - 2012.06.12
Bang & Lee (이윤준, 방자영 2인조 작가그룹)
ENGLISH
DIALOG
PHOTO
RELATIVE PROGRAM
넌제로섬 사회
- 당신이 게임의 플레이어가 아니더라도
넌제로섬 원리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져도 우리는 이 벌어진 판에서 놀이(play)를 할 수 있다. 당신은 플레이어로서의 참여자, 관찰자로서의 구경꾼, 또 어쩌면 훈수 두며 일종의 끼어들기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혹 누군가는 방관자이지만 다른 곳에서 긴 장관계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물망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network)와 그 이면에 허구(fiction)의 형식을 빌어 그림자처럼 복선이 드리워진 판의 퍼즐을 맞추듯 우리는 흩어진 에피소드를 엮 을 수 있다. 여기저기 숨겨 놓은 힌트를 찾아 나름의 경험에 빗대어 작가가 장치해 둔 비유법을 해석하다 보면 베일을 벗기듯 전시장을 따라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당신은 이 게임의 원리가 작동하는 판에 들어올 것인가.
혹은 우리 모두 이미 들어와 있는 것은 아닌지...
●전시 소개
방자영과 이윤준으로 구성된 Bang & Lee는 하나의 개체(individual)이면서 2인조 (duo)로 활동하는 그룹이다. 이들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다르면서 공존하는 단위(unit)이다. 인사미술공간에서의 전시는 귀국 후 처음 개인전 형식을 빌어 기획한 “Non-zero-¬sum Society” 프로젝트의 주요 작업들로 이루어진다. 전시의 제목으로 선택된 주제는 장기간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전시는 특히 협업(collaboration)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매체들로 구성된 라이트 설치와 컴퓨터 영상이 주를 이루는 전시는 넌제로섬 사회의 특정한 일면을 해석한 여러 설치물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유기적인 상관관계에 놓여있는 컨셉으로, 현대사회에서 협업의 정의를 포괄하는 특징을 여러 퍼스펙티브를 가진 요소와 시간 개념을 도입한 네러티브로 구성하고 있다.
넌제로섬 게임이 제로섬 게임의 축 안에서 작동하는 복잡한 관계를 작업으로 재현하는 과정은 평면에서부터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한 부분까지 “variable dimension”에 해당하는 여러 설치 형태를 띤다. 이에 각 층별로 인과관계를 반영한 전시 컨셉에서, 허구적 요소(fiction)를 빌어 재구성한 설치는 사건(event)의 시작-중간-끝과 같은 연결 고리를 가지면서도 과거-현재-미래가 섞인 비선형적 시간(nonlinear time)에 놓여있어 관람자로 하여금 비평적 접근이 가능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줄 것이다. 확장된 시네마(expanded cinema)로써 큰 주제 안에 층별로 분리된 설치의 소주제들은 에피소드로 기능한다. 또한, 설치는 기본적으로 두 사람 사이의 대화 전개를 작업으로 풀어낸 것이다. 즉, 양 방향 소통에 대한 과정을 담고 있으며, 각자 개념적인 접근 방식을 섞어 놓고 또 개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방식을 택한다. 이는 협업과 공존, 서로 윈-윈(win-win)하는 방향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작업과정 자체가 넌제로섬 게임의 원리에 따라 진행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여 년간 주로 독일에서 체류하여 국내에서는 거의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소개되지 않은 작업 일부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2012.05.22 - 2012.06.12
Bang & Lee (이윤준, 방자영 2인조 작가그룹)
ENGLISH
DIALOG
PHOTO
RELATIVE PROGRAM
넌제로섬 사회
- 당신이 게임의 플레이어가 아니더라도
넌제로섬 원리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져도 우리는 이 벌어진 판에서 놀이(play)를 할 수 있다. 당신은 플레이어로서의 참여자, 관찰자로서의 구경꾼, 또 어쩌면 훈수 두며 일종의 끼어들기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혹 누군가는 방관자이지만 다른 곳에서 긴 장관계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물망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network)와 그 이면에 허구(fiction)의 형식을 빌어 그림자처럼 복선이 드리워진 판의 퍼즐을 맞추듯 우리는 흩어진 에피소드를 엮 을 수 있다. 여기저기 숨겨 놓은 힌트를 찾아 나름의 경험에 빗대어 작가가 장치해 둔 비유법을 해석하다 보면 베일을 벗기듯 전시장을 따라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당신은 이 게임의 원리가 작동하는 판에 들어올 것인가.
혹은 우리 모두 이미 들어와 있는 것은 아닌지...
●전시 소개
방자영과 이윤준으로 구성된 Bang & Lee는 하나의 개체(individual)이면서 2인조 (duo)로 활동하는 그룹이다. 이들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다르면서 공존하는 단위(unit)이다. 인사미술공간에서의 전시는 귀국 후 처음 개인전 형식을 빌어 기획한 “Non-zero-¬sum Society” 프로젝트의 주요 작업들로 이루어진다. 전시의 제목으로 선택된 주제는 장기간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전시는 특히 협업(collaboration)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매체들로 구성된 라이트 설치와 컴퓨터 영상이 주를 이루는 전시는 넌제로섬 사회의 특정한 일면을 해석한 여러 설치물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유기적인 상관관계에 놓여있는 컨셉으로, 현대사회에서 협업의 정의를 포괄하는 특징을 여러 퍼스펙티브를 가진 요소와 시간 개념을 도입한 네러티브로 구성하고 있다.
넌제로섬 게임이 제로섬 게임의 축 안에서 작동하는 복잡한 관계를 작업으로 재현하는 과정은 평면에서부터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한 부분까지 “variable dimension”에 해당하는 여러 설치 형태를 띤다. 이에 각 층별로 인과관계를 반영한 전시 컨셉에서, 허구적 요소(fiction)를 빌어 재구성한 설치는 사건(event)의 시작-중간-끝과 같은 연결 고리를 가지면서도 과거-현재-미래가 섞인 비선형적 시간(nonlinear time)에 놓여있어 관람자로 하여금 비평적 접근이 가능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줄 것이다. 확장된 시네마(expanded cinema)로써 큰 주제 안에 층별로 분리된 설치의 소주제들은 에피소드로 기능한다. 또한, 설치는 기본적으로 두 사람 사이의 대화 전개를 작업으로 풀어낸 것이다. 즉, 양 방향 소통에 대한 과정을 담고 있으며, 각자 개념적인 접근 방식을 섞어 놓고 또 개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방식을 택한다. 이는 협업과 공존, 서로 윈-윈(win-win)하는 방향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작업과정 자체가 넌제로섬 게임의 원리에 따라 진행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여 년간 주로 독일에서 체류하여 국내에서는 거의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소개되지 않은 작업 일부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ENGLISH
Nonzerosum Society
Bang & Lee
22/May/2012 – 12/June/2012
Insa Art Space
Insa Art Space is pleased to announce Bang & Lee’s Nonzerosum Society. It is the second exhibition of the IAS open call for 2012, which is designed to support promising artists and independent curators with a great opportunity to develop their creativity and present in a prominent art space.
Bang & Lee is a duo named after the artists’ surnames: Jayoung Bang and Yunjun Lee. Bang & Lee is a unit which exists as an individual and a collective as if a coin has two different sides. Nonzerosum Society is the first solo exhibition of the duo held in Korea after studying and working in Europe for 10 years.
The duo present the major works of the onward project Nonzerosum Society. Although the title denotes the immense economical idea ‘Non-zero-sum game’, this exhibition as a part of the ongoing project rather emphasises on the notion of ‘collaboration’ and its irony in contemporary society. The humorously restructured works by adopting fictitious elements are derived from the dialogues between Bang & Lee. The process of mutual communication – different approaches become a mixed thought and vice versa – is naturally immersed in the project. The way that Bang & Lee works itself represents the mechanism of non-zero-sum game, as the duo also purse a win-win situation through collaboration.
The works of Bang & Lee are assumed in variable dimensions from flat to web(intangible digital medium) such as a light installation formed with various media and a computer generated montage in order to convey the casual relation between zero-sum game and non-zero-sum game theory and their complicated process. The curation, where each work stands as an individual but has an organic correlation, implies a certain facet of the non-zero-sum game. Each level will be installed with regard to a different episode as an expanded cinema as if there is an event that has a narrative structure within non-linear time. It will hopefully give viewers a room to approach the works without a certain frame and furthermore offer an opportunity to look into a scene of the contemporary society which heads to the “Nonzerosum Society”.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