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집 공동기획 프로그램 안내 - 〈첼리스트 안수빈의 목소리〉

예매 : 전화(02-2235-8955~6) 및 이메일(journalmusic@naver.com)

[세부내용]

기획 의도

<지금, 우리가 주목할 예술>은 대한민국, 이 시대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음악가를 만나는 시간이다.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독보적인 클래식 전문 매체로 인정받고 있는 <월간 음악저널>의 “공감적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음악저널이 주목한 젊은 음악가들을 소개한다. 음악저널 신인음악상 수상자로 전문 연주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세 명의 청년 연주자와 클래식 인재들의 대표적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음악저널콩쿠르의 올해 최상위 수상자들이다.

프로그램은 음악가의 예술 세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레퍼토리의 연주와 음악저널이 기록한 관련 스토리와 토크, Q&A로 구성되어 “지금, 우리가 주목할 예술”을 친밀하면서도 깊이 있게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

파가니니 ‘칸타빌레 D장조’

베토벤 ‘7개의 변주곡, WoO 46’

풀랑크 ‘첼로 소나타 FP 143’ 중 ‘2악장 & 3악장’

쇼팽 ‘첼로 소나타 g단조’ 중 ‘3악장’

포퍼 ‘헝가리안 랩소디’

& 인터뷰, 토크 등

[아티스트 프로필]

첼리스트 안수빈

2025년 제35회 음악저널 신인음악상을 수상한 첼리스트 안수빈은 부산예술중학교와 부산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도독, 쾰른 국립음대(Prof. Nicolas Altstaedt 사사)를 거쳐, 데트몰트 국립음대(Prof. Xenia Jankovic 사사)에서 만점으로 수석 졸업하였다. 이후 동 대학원 석사 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점으로 수석 졸업하였으며, 드레스덴 국립음대 석사 오케스트라 과정을 수료하였다.

2022/2024 드레스덴 필하모니커, 2019/2020 도르트문트 필하모니커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데트몰트 챔버오케스트라, 첼로 앙상블 Inspirimus, 데트몰트 국립음대 오케스트라의 수석을 역임하였다. 일찍이 경희대학교 콩쿨, 서울오케스트라콩쿨, 부암음악콩쿨, 음연 여름 음악 콩쿨, KIMP, 부산음협 외 다수의 콩쿨과 독일 아우린 실내악 콩쿨(Auryn Kammermusik Wettbewerb)에서 1등을 포함한 다수의 입상 경력을 쌓으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하겐필하모니커, 앙상블 인스피리무스, 부산신포니에타, UKO 등과 협연하였다.

국내에서는 오지현, 박노을, 여미혜, 양욱진을 사사하고 독일에서 David Geringas, Troels Svane, Claudio Bohorquez, Maria Kliegel, Sebastian Klinger, Konstantin Heidrich, Gustav Rivinius 등 세계적인 교수들에게 마스터클래스를 수료했으며, 평창 대관령국제음악제, 부산마루국제음악제, Rutesheim Cello Akademie, Viersener Musik Sommer, Kammermusik in Detmold, Forum Artium, Blackmore International Music Academy 등 여러 국제 페스티벌에 참여하였다. 또한 독일 드레스덴 Kulturpalast, Residenzschloss, 라이프치히 Mendelssohn Haus, Berlin, Hagen, Detmold, Bad Salzuflen, Coswig, Schmochtitz 등 독일 여러 도시에서 실내악 및 솔로 연주를 하였다.

2024년 7월 귀국 후 부천시립교향악단, 성남시립교향악단,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 오케스트라, 뉴월드 오케스트라, 필하모니 코리아, 부산신포니에타 등에서 객원 단원을 역임했으며, 트리오 헤르만의 첼리스트로 부산문화회관 정기연주회, 금정문화회관 수요음악회, 헤르만아트홀 기획 연주,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4년 12월 제주 국제 실내악 콩쿨에서 1위 없는 2등을 수상하였으며, 부산예술중학교 실내악 마스터클래스, 음악저널 겨울음악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였다. 현재 부산시 예술영재교육원, 부산예술중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2025 5월부터 부산시즌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수홍

피아니스트 박수홍의 연주는 단순한 반주를 넘어서 피아노를 교향적이고 색채감 넘치는 악기로 승화시키며, 섬세하고 유려한 터치, 지능적인 페달링을 통해 음악의 분위기와 서사를 고유하게 재현한다. 특히 자연 현상을 그려내듯 정교한 묘사력과 목소리와 대등한 존재감을 피아노로 실현하는 순간들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 Codalario (스페인, 2023년 12월)

슈만의 음악을 연주하는 데에는 탁월한 기교와 더불어 음악 속의 단절과 깊이를 섬세하게 느끼는 감각이 요구된다. 이를 진정으로 해낼 수 있는 연주자는 드물며, 길드홀 음악 드라마 학교 골드 메달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박수홍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 die Glocke (독일, 2022년 10월)

제주도에서 태어난 피아니스트 박수홍은 초등학교 졸업 후 독일로 유학하여 데트몰트에서 김나지움과 음악대학의 Jungstudent 과정을 병행하였고, 이후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피아노 실내악 전공)를 졸업하였다. 이후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4년간 Guildhall School of Music & Drama에서 피아노 반주학 석사 및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마쳤다.

그는 2016년 데트몰트 Auryn 실내악 콩쿠르 1위, 2019년 통영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파이널리스트, 2020년 길드홀 음악원 Gold Medal 수상, 2022년 도르트문트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 성악-피아노 듀오 부문 파이널리스트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작곡 활동 또한 병행하며, 2020년 (사)세계문화유산보존사업회 주최 '아름다운 제주 해녀 창작곡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미국 카네기홀과 영국 바비칸 센터에서 리사이틀을 가진 바 있으며, 2024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Teatro de la Zarzuela, 바르셀로나의 Palau de la Música Catalana, 미국 뉴저지의 Parlance Chamber Concerts 등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자료담당자[기준일(2025.5.14.)] : 예술후원·홍보센터 이태근 02-760-4715
게시기간 : 25.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