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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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르코 융복합 예술 페스티벌 《땅속 그물 이야기》 9월 연계 프로그램
- 행사기간
- 2022.09.03~2022.09.03
- 참가비
- 무료
- 대상
- 장소
-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필룩스
- 모집인원
- 진행자
- 문의
- 02-760-4680
2022 아르코 융복합 예술 페스티벌 《땅속 그물 이야기》 9월 연계 프로그램
▣ 9월 연계 프로그램
2022 아르코 융복합 예술 페스티벌 《땅속 그물 이야기》 연계 프로그램은 땅의 기운을 닮은 콜렉티브, 공동체, 참여자들의 삶의 실천과 지식을 나누고 친밀한 경험을 제안합니다. 9월 프로그램으로는 CCC, 정은혜(에코 오롯), 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 과학학 여성 연구자 네트워크가 각각 돌봄과 공동체, 생태적 관계, 지구의 숨은 에너지, 여성주의적 과학기술학 실천을 소개하며, 워크숍과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합니다.
▣ 프로그램 소개
① CCC(Care for Collective Curatorial), <카드게임 위드(WITH) 워크숍>
Care for Collective Curatorial(이하 CCC)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카드게임 ‘위드(WITH)'는 공동체성을 도모하는 전략과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이 카드게임은 ‘어떻게 하면 개개인이 고유한 영역을 공유하며 함께 일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가 배운 것을 미래의 공동체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공유하는 과정이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워크숍을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된 다양한 모임과 커뮤니티가 각자의 일과 삶을 함께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경쟁이 아닌 대화의 장을 열고자 합니다.
- 일시 : 2022년 9월 3일(토)
- 1회차 : 11:00-13:00(2시간)
- 2회차 : 15:00-17:00(2시간)
- 장소 :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필룩스
- 참여자 : CCC(Care for Collective Curatorial) / 진행 : 문아름, 박유진(CCC 기획자)
- 모집인원
- 1회차 : 팀으로 활동하는 콜렉티브 및 단체 1팀(7명 미만)
- 2회차 : 14명(테이블 당 7명 참여)
*1회차에는 퀴어 예술 매거진 <them>이 참여합니다.
② 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 <Earthing : 지구와 접하기>
Earthing(어싱), Grounding(그라운딩)으로 표현하는 ‘접지’라는 개념을 알아봅니다. 안전과 기능적 목적으로 이뤄지는 ‘접지’라는 활동을 지구와 연결되는 감각적 경험으로 해석해보고 전기의 원리를 대화와 실험을 통해 새롭게 사고합니다. 전기는 단 하루도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늘 우리 곁에 있기에 굳이 의식할 필요가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기에 대한 감각을 일깨우면서 지구, 땅, 공기, 신체 사이의 단절된 괴를 이어봅니다. 지구의 숨은 에너지를 탐색하며 우리의 몸과 세계, 관계를 이해하고 재배치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일시 : 2022년 9월 16일(금), 15:00-17:30(2시간 30분)
- 장소 :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필룩스
- 참여자 : 여성을 위한 기술랩
- 모집인원 :10명
- 준비물 : 종이컵 두 컵 이상의 흙 * 참여자 각자의 주변에서 흙을 찾아 종이컵 두 컵 이상의 흙을 담아 와주세요. 여러 흙의 전기를 측정해보고 흙에 담긴 사연과 채집과정을 나눕니다.
③ 과학학 여성 연구자 네트워크, <오염된 지식에 발을 담그다 : 정복의 과학을 넘어서>
"페미니즘을 통해 보는 과학기술학은 무엇이 다를까?"
"초음파 진단기라는 기술은 한국 여성의 임신 경험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폐기물 처리 노동자는 재활용 폐기물의 물질성과 어떤 관계를 맺을까?"
"재난조사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같은 희생자 가족은 어떤 역할을 할까?"
"로리타 아가씨의 디지털 가상공동체는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까?"
<과학학 여성 연구자 네트워크>에 모인 여성 연구자들은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과학기술을 분석하고 비판합니다. 우리는 전통적 과학기술의 지식을 남성적 전본의 과학으로 읽어내고, 오염된 과학시술의 장에 기꺼이 발을 담가 페미니스트 과학기술 실천의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페미니스트 과학기술학의 계보 위에서 이야기하는 여성 연구자들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연구 주제와 방법론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일시 : 2022년 9월 17일(토), 15:00-17:00(2시간)
- 장소 :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필룩스
- 참여자 : 과학학 여성 연구자 네트워크
- 사회 : 명휘
- 발표 : 미림, 민화, 소영, 슬기, 채림, 현아, 희수
- 도움 : 한나, 성희
- 모집인원 : 30명
*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 통역이 제공됩니다.
④ 정은혜(에코오롯), <산호의 연결>
산호심리검사를 통해서 산호/말미잘/해파리와 유사한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고, 생태계와 자신과의 연관성을 찾아봅니다. 이 프로그램은 코바늘 뜨개질을 기본으로 자유로운 직조 방식의 산호, 말미잘, 해파리 뜨개를 하며, 산호처럼 부분이자 전체로 연결된 감각을 경험해보는 워크숍입니다.
*산호뜨개의 경우, 공동창작물로 워크숍 후 개별로 가져가실 수 없습니다.
- 일시 : 2022년 9월 21일(수), 14:00~16:30(2시간 30분)
- 장소 :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필룩스
- 참여자 : 정은혜(에코오롯)
- 모집인원 : 10명
*제한된 시간으로 인해 코바늘 뜨개질 경험이 있는 분들을 모집합니다. - 참가비 : 무료
- 모집기간 : 각 프로그램 1일 전까지 모집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신청 확정자에게는 신청 후 확인 메일이 발송됩니다.
*참여자 수가 한정된 프로그램이므로, 참여가 어려울 경우 반드시 취소 메일을 프로그램 하루 전까지 부탁드립니다. - 문의 : 02-760-4633, arkoevent@arko.or.kr
▣ 참여자 소개
CCC(Care for Collective Curatorial)
CCC는 돌봄, 공동체성, 큐레토리얼을 탐구하는 실험적 학습 공동체이다. 예술 교육의 대안을 탐색하고 제도 밖의 돌봄 장치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9년 런던에서 작가 태이(Taey Iohe)에 의해 시작되어, 현재 문아름(Arreum Moon, 기획자), 박유진(Eugene Hannah Park, 기획자), 박인영(In Young Park, 기획자), 태이(Taey Iohe, 작가)가 활동한다.
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
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은 오랜 시간 도심제조업이 자생적으로 형성되어온 을지로에 위치해있다. 을지로라는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메이커 문화, 미디어 아트 등 기술을 활용하는 영역에 만연한 남성 편향적이고 위계적인 문화에 문제의식을 갖고, '여성'과 '기술'이라는 두 키워드의 결합을 선언적 의미로 제시한다. 워크숍, 전시, 세미나, 강연, 연구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술에 대한 흥미와 리터러시를 키우고, 주체적인 사고와 새로운 관점으로서 기술의 젠더적 접근-페미니즘의 기술적 실천을 도모한다.
과학학 여성 연구자 네트워크
과학학 여성 연구자 네트워크는 과학사, 기술사, 과학기술학, 과학기술정책, 과학철학, 포스트휴머니즘 등의 분야에서 다학제적인 접근으로 연구를 하고 있는 연구자들의 학술 공동체로, 주로 연구 주제에 대한 세미나와 콜로퀴움을 진행한다. 과학기술학(STS)의 접근 방법으로 다양한 연구 주제를 다루며, 특히 과학기술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라는 낡은 믿음에 저항해온 페미니스트 과학기술학의 연장선상에서 여성의 관점으로 여성이 참여하는 과학기술학을 지향한다.
정은혜(에코오롯)
정은혜는 생태예술가이자 미술심리치료사이며, 에코 오롯의 대표이다. 미국에서 미술치료를 공부하고 전문 미술치료가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의 힘을 통해 인간이 자연 속에서 자신과 서로를 만나게 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멸종위기인 산호를 알리기 위해 약 100회의 산호뜨개 워크숍을 진행했고, 제주 바다에 밀려오는 해양미세플라스틱으로 <플라스틱 만다라> 작업을 하고 있다.
▣ 프로그램 신청
자료담당자[기준일(2022.8.29.)] : 미술관운영부 노해나 02-760-4607
게시기간 : 22.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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