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인미공뉴스]<노마딕 파티>, 아르코미술관(프리뷰)
- 구분 아르코미술관
- 조회수 7014
- 작성일 2011.11.11
201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여름 공동기획전시
“노마딕 파티 Nomadic Party”
2010 8. 7 - 9. 5
아르코미술관 제1,2전시실, 마로니에공원
전시개막 : 2010. 8. 6 (금) 오후 6시
[전시개요]
아르코미술관과 나인드레곤헤즈(Nine Dragon Heads)가 공동으로 기획한 2010 <노마딕 파티 Nomadic Party>는 말 그대로 지속적으로 이동하기를 계속하다 잠시 머무는 “그 곳”에서 판을 벌여 그 지역 사람들과 신명나게 축제를 즐기는 형태의 전시이다.
영국, 스위스 등 유럽 8개국 12명, 아메리카 2개국 2명, 오세아니아 2개국 7명, 한국, 일본 등 아시아 2개국 5명 등, 총 14개국에서 온 26명의 작가들이 설치, 영상, 공연, 사운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조우한다. 참여작가 중에 몇몇을 소개하자면, 필 대드슨(Phil Dadson)은 사운드&인터미디어 아티스트로, 뉴질랜드의 가장 오래된 리듬&퍼포먼스 그룹의 창시자로, 시드니 비엔날레에서 주목받은 작가이며, 알리 브람웰(Ali Bramwell)은 큐레이터이자 작가로 자신들의 작업을 이론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나인드레곤헤즈는 1996년 국제적 총체예술의 성격을 띠며 꾸준한 활동을 해온 작가 커뮤니티로, 그간 장르를 넘나드는 세계 미술가간 네트워킹을 통해 DMZ, 사라예보, 스위스, 뉴질랜드 섬 등을 돌아다니며 생태적 균형, 조화의 포괄적 범주를 예술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였다.
아르코미술관에서 실크로드, 다시 아르코미술관으로
- 도심과 사막을 잇는 `파오`의 유랑!
실제로 유목민(Nomad)임을 자처하며 이곳저곳 유랑하는 이들 나인드레곤헤즈 공동체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지난 15년간의 활동이 보여준 자신들의 ‘노마딕 예술행위’의 정수를 보여준다. 올 여름 아르코미술관을 거점삼아 시작된 그들의 행보는 사막으로 향한다. 돈황, 타클라마칸, 고비사막을 경유하여 천산산맥에 이르기까지 실제 유목민들의 이동가옥이자 생활단위인 ‘파오(Pao)’를 예술단위와 접합시켜, 주어진 환경에서 자발적으로 생성되는 예술적 행위를 살펴보고자 한다. 다시 사막에서 아르코미술관으로 돌아온 이들은 도시 속 인공자연 ‘마로니에 공원’ 속 아르코미술관이라는 파오 안에 자신들의 온갖 경험들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관객은 전시를 관람함에 있어 박제된 형태의 작품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시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형태, 형질, 위치가 변화하는 예술행위를 감각하게 된다. 작품은 미술관 내부 뿐 아니라 마로니에 공원으로도 흘러나가 관객에게 적극적인 움직임을 유도한다. 또한 전시기간 중 참여적 퍼포먼스, 공연, 라운드테이블, 스크리닝 등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소통과 협업의 공동체”에 대한 그들의 예술적 실천을 보여준다. 세계 각국의 미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벌이는 <노마딕 파티>의 현장은, 올 여름 친구, 가족과 함께 도심공원 속에서 자유로운 문화적 축제의 한마당을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풀버전 보도자료는 추후에 진행될 기자간담회 때 배포할 예정입니다. 간담회 일정 및 장소와 관련해서는 정해지는 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 오미나(홍보담당) 02 760 4606 / mina@arko.or.kr
박병욱(나인드레곤헤즈 예술감독) 010 3934 8888 / 9dragonheads@korea.com
이유미(전시코디네이터) 02 760 4856 / yoomilee1@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