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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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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미공뉴스]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집산(集散)과 분합(分合)

  • 구분 아르코미술관
  • 조회수 8252
  • 작성일 2013.11.13



<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 집산(集散)과 분합(分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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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지문화원 사이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로, 일 년여 동안 예술가와 인문학자 총 아홉 명의 참여자들이 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나온 잠정적 결과물들이 2013년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전시 형태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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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부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다분히 엘리트주의적 동기에서 출발했던 르네상스기 경이의 방이 고스란히 본 프로젝트의 모델이 된 것은 아니다. 손쉽게 범주화되거나 분류체계에 포섭되지 않는 여러 대상들이 한데 모여 있되, 여러 가지 우연한 짜임에 열려 있는 가상의 박물관을 상상해보았다. 그리고 아홉 명의 예술가와 인문학자가 2~3인씩 팀을 이뤄 그곳에 놓일 대상들을 함께 수집하고, 고안하고, 창작했다. 본 전시는 단순히 경이를 불러일으키는 이국적인 대상들이 아니라, 범상하고 친숙한 사물, 이미지, 언어, 공간과 시간(역사)을 낯선 방식으로 재구성하고 재배치함으로써 경이로 향하는 길을 열어 보고자 한다.


▶ 참여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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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예술가와 인문학자 9인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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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훈(소설가) + 문훈(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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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궤도』, 『은닉』, 『총통각하』 등의 소설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SF 작가 배명훈과 그만큼이나 기발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건축가 문훈이 만났다. 이번 프로젝트 과정에서 배명훈은 신작 단편소설 「접점의 실루엣」을 집필했는데, 이는 그의 연작소설 『타워』(2009)와 허구적 설정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일종의 ‘번외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전시를 통해 공개되는 문훈의 작품 「TEXTED SPACE」는 바로 이 단편에서 영감을 얻어 구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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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소설가) + 구동희(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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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주 이야기』,『풀밭 위의 돼지』,『숨김 없이 남김 없이』등의 소설로 전위문학의 계보를 잇고 있는 김태용과 2012년 에르메스미술상 수상작가인 구동희가 만났다. 김태용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단편 「가공과 타공」을 집필했다. 이는 언어(문자)의 물성(物性)을 과격하게 노출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구동희는 김태용의 단편에서 제시된 기묘한 ‘돌’()의 이미지를 모티브 삼아 수집한 여러 사진과 사물들로 전시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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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사진연구가) + 김경만(다큐멘터리 감독) + 이행준(영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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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사진축제(“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 감독인 이경민, 그리고 실험적인 영상작업을 지속해 온 김경만, 이행준 두 명의 작가는 1961년에서 1979년에 이르는 시기에 “반공에 대한 집단기억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공식기억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진을 비롯한 수많은 미디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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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도시학자) + 안건형(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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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서울』, 『나무와 풍경으로 본 옛 건축정신』의 저자 최종현은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모래내: 홍제천 주변의 역사」를 집필했으며 이 논문과 관련된 대형 지도 이미지를 직접 제작했다. 최종현 소장 논문의 배경이 된 홍제천 일대에서 제작된 안건형의 영상작업이 전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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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3.11.16(토)~11.30(토), 11:00~19:00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아르코미술관 1층 스페이스 필룩스

관람료: 무료

오프닝 : 2013.11.16(토), 16:00, 아르코미술관 1층 스페이스 필룩스

전시연계 지역 답사: 2013.11.28(목) 14:00~17:00, 홍제천 인근 지역

(참가비 무료, 신청: saii@saii.or.kr, 선착순 15인에 한함)


전시연계 책자 <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 출간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지문화원 사이

문의 02-323-4207 (문지문화원 사이), 02-760-483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웹사이트 ecc.saii.or.kr, sai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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