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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산책 - 알림판
프랑스의 아비뇽에서 열린 세계적 공연예술페스티벌 아비뇽축제 ‘한국의 밤’ 행사(7.13-7.22)가 우리 문화예술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며 폐막되었다. 프랑스 현지언론도 한국의 밤 행사를 소개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지인들에게 있어서 한국문화는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온 새로운 세계였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역사도 생소하기만 하지만 우리의 문화예술은 신비하게, 그리고 충격적으로 그들에게 받아들여졌다. 이매방의 승무에서의 고깔을 ‘머리쓰개’로 이해하고 장삼을 ‘2미터나 되는 소매’라고 표현하지만, 빗속에서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모습은 그들의 뇌에 강인하게 새겨졌다. 한국의 밤을 통해서 한국인의 내재된 힘을 느낄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피가로지는 “동양에 있는 한 나라의 멋진 비상이며, 서구 세계를 향한 개방이자 미래를 향하여 몸을 돌리는 것이다”라고 의의를 평가했다. 르몽드지는 “한국 전통예술 및 현대예술을 조화시킨 무대로 최고수준의 무용수와 음악인이 한국에서 왔다”며 빗속에서 펼쳐진 행사를 상세히 소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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