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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보도자료
'파주출판도시, 건축의 축제 베니스 비엔날레에 가다'
1895년부터 이어져온 베니스 비엔날레는 1980년부터 미술전과 건축전을 격년으로 개최해왔다. 지난 20년간 세계의 국가정부와 지자체들이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을 전격적으로 지원하여 중세의 운하도시 베니스는 현대 건축의 세계적인 실험장이 되었다. 매년 3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이제 세계 건축의 흐름을 주도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한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Out there, Architecture Beyond Building」을 주제로 표방하고 있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는 건축이 건물을 짓는 문제를 포괄하고, 이를 넘어서 사회와 문화의 변화를 실현시키는 다이네믹한 실천행위임을 강조한다. 개별 건축 프로젝트의 전시를 넘어 사회문화적 프로세스로써의 건축을 다양한 전시 양식을 통해 보여줄 것이며 특히 최근 주목받은 새로운 건축 실험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총감독을 맡은 애런 베츠키Aaron Betsky는 현대건축의 중심축중 하나인 네덜란드 국립 건축연구원Netherlands Architecture Institute의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 신시내티 미술관Cincinnati Art Museum의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1995년부터 한국의 건축과 미술을 세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해온 한국관은 베니스 지아르디니 카스텔로 공원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관으로는 두 번째이자 마지막 국가관으로 지정되어 1996년부터 건축전에 참여해왔다. 그동안 강석원, 김석철, 김종성, 정기용, 조성룡 씨가 커미셔너를 역임했으며, 올해는 건축가 승효상(이로재대표)씨가 커미셔너로 임명되었다.
2008년 한국관은 「Critical Topic: Pajubookcity as Culturescape (컬처스케이프, 여기 파주출판도시)」를 주제로 한다. 파주출판도시는 1980년대 말 추진되기 시작하여 90년대 중반 국가산업단지로 지정을 받았으며 새 밀레니엄을 기점으로 새로운 건축과 도시의 실험 무대로 등장했다.
우리나라의 도시 건설을 지배해온 정부주도형과 자유방임형의 양 패러다임을 넘어 다원적이고 자율적인 공동성의 가치를 추구해온 파주출판도시는 한국의 그 어떤 도시 건설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건축, 도시, 예술, 정치, 경제, 제도,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의 아이디어를 담아냈다.
완성된 도시가 아니라 비움의 가치를 구현하는 도시, 한국의 것과 세계의 것이 만나고 교차하는 현장, 기능과 효율을 바탕으로 확장을 지향하던 메트로폴리스를 넘어, 새로운 공공의 가치를 꿈꾸는 도시, 랜드마크가 상징이 되는 도시가 아니라 삶의 방식을 말하는 도시, 자연과 인공, 도시와 건축, 인물과 사건이 어우러진 성찰적 문화풍경, 즉 컬처스케이프로써 파주출판도시의 생성과정과 현재의 모습들을, 이를 일궈낸 사람들의 목소리와 생각, 이들이 만든 건축과 도시에 대한 기록이 영상과 설치의 형식으로 한국관을 구성하게 될 것이다.
2008 한국관은 커미셔너 승효상을 필두로 프란시스코 사닌Francisco Sanin(시라큐스대교수)이 부커미셔너로 협력하며, 전시 콘텐츠는 건축역사학자이며 비평가인 배형민(서울시립대교수)이, 전시 디자인은 건축가 최문규(연세대교수)가 선정되어 각 도큐멘터와 큐레이터로 역할 한다.
전시 진행은 이재준(프리그램대표)이 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파주출판도시를 이끌어낸 출판인으로서 이기웅(한국출판문화재단이사장)과 홍지웅(열린책들대표), 건축가와 디자이너를 대표하여 플로리안 베이겔Florian Beigel(북런던대교수), 박기태(KDA대표), 김영준(김영준도시건축대표)이 협력 전시자로 참여한다.
65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베니스 지아르디니 공원과 아르세날레에서 9월 14일부터 11월23일까지 71일 간 개최된다.
'파주출판도시' 베니스비엔날레行
국제 건축전 한국관 주제로 결정
11회째를 맞는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의 한국관 주제가 파주출판도시로 결정됐다. 9월14일부터 11월23일까지 열리는 이번 건축전의 주제는 <저 밖에, 건물을 넘어선 건축(Out there, Architecture Beyond Building)>.
건물이라는 테크니컬한 문제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는 오늘날의 건축을 반성적으로 조명하며 건축의 근본적인 문제를 되짚어보자는 취지다.
건축가 승효상(이로재 대표)이 커미셔너를 맡은 올해 한국관의 주제는 그래서 '문화풍경으로서의 파주출판도시(Pajubookcity as Culturescape)'다.
대부분의 한국 신도시가 공동체의 목표에 대한 논의 없이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야합으로 졸속 조성됐지만, 파주출판도시는 자연과 인공, 도시와 건축, 인물과 사건이 어우러진 성찰적 문화풍경으로서, 도시건축의 새로운 이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승효상 커미셔너는 "우리 사회의 제반 모순을 반추할 수 있는 신도시 건설현장을 조명함으로써 사회 문화적 현상으로서의 신도시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개별 건축물들의 도면과 모델 전시를 통해 작가의 역량을 내보이던 종래의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파주의 생성과정과 현재의 모습을 파주를 일궈낸 사람들의 목소리와 생각, 이들이 만든 건축과 도시에 대한 영상 및 설치작품의 형식으로 보여준다.
제1 전시실 '장소(The Place)'에는 27개의 LCD를 이용한 영상작품이 설치되며, 제2 전시실 '책들(The Books)'은 책으로 만든 방으로 꾸며진다. 마지막 전시실 '음성들(The Voices)'은 파주를 만든 사람들의 인터뷰로 채워질 예정.
세계 건축의 흐름을 주도하는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은 1980년부터 미술전으로부터 분리돼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건축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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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테마 '파주출판도시'
“파주 출판도시에는 한국의 건축·도시·예술·정치·경제·제도 등 다양한 영역의 아이디어가 담겨있다.”
2008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한국관 커미셔너인 건축가 승효상(56·이로재 대표)씨가 ‘크리티컬 토픽: 컬처스케이프, 여기 파주출판도시’를 한국관의 주제로 삼은 이유다.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2년마다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건축전은 개별 건축 프로젝트의 전시를 넘어 사회문화적 프로세스로서의 건축을 다양한 전시양식을 통해 공개한다. 주목받는 새로운 건축 실험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관은 장소, 책, 목소리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파주출판도시의 생성 과정과 현재의 모습, 현장 사람들의 목소리와 생각, 이들이 만든 건축과 도시에 관한 기록이 영상과 설치로 꾸며진다.
‘장소’에서는 모니터 27대로 파주출판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영상물을 보여준다. ‘책’은 책 수천권으로 장식된다. ‘목소리’는 파주출판도시를 만든 건축가, 출판자, 인쇄자, 지역주민, 공무원 등의 목소리들이다.
한국관에는 최문규 연세대 교수, 배형민 서울시립대 교수, 이기웅 열화당 대표, 홍지웅 열린책들 대표, 김영준 도시건축 대표, 박기태 KDA그룹 대표, 플로리안 베이겔 북런던대 교수 등이 협력 전시자로 참여한다.
승효상 커미셔너는 “파주출판도시는 수많은 대립과 시행착오를 통해 만들어진 곳”이라며 “이러한 소중한 경험이 다른 신도시에도 영향을 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65개국이 참가하는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저기, 건물 너머 건축’을 주제로 9월14일부터 11월23일까지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과 아르세날레에서 펼쳐진다. 전시 총감독은 아론 베츠키 미국 신시내티 미술관 디렉터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주출판도시 도시개발 이정표로'
"한국의 사회문화 현상을 한눈에 보여주는 파주출판도시를 소개하겠습니다."
오는 9월 14일 개막하는 2008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한국관 커미셔너인 승효상씨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파주출판도시는 자연과 도시의 조화 그리고 민간과 공공의 이익을 함께한 개발도시라는 점에서 대단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저기 저밖에, 건물을 넘어서 건축을!'. 개별 건축프로젝트의 전시를 뛰어넘어 사회문화적 프로세스로서 건축을 다양한 전시양식을 통해 보여주는 동시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건축실험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베니스 지아르디니 카스텔로공원에 자리하게 될 한국관은 '문화풍경, 여기 파주출판도시'를 주제로 파주출판도시 개발 사례를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행착오까지 파주출판도시이 신도시 개발의 이정표가 돼 줄 것을 기대하는 마음도 담겨 있다. 3개의 전시공간 중 '장소'에서는 27개의 모니터를 통해 개발과정과 자연의 조화 등 다각적인 내용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고 '책들'에는 수천권의 책을 설치물로 전시하며 '목소리들'에서는 입주한 출판인·지역주민·정책입안자 등의 인터뷰 내용을 역시 20여개의 모니터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승효상 커미셔너는 "1단계 개발이 완료된 파주출판도시는 국가산업단지로 출발했지만 출판인과 건축가들이 야심차게 자연과 도시가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하는지를 고미하며 건설해 왔다"면서 "출판인과 건축가들이 개인의 욕망을 자제한 채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다양한 건축을 이식함으로써 건축의 거대한 실험장이 되어 왔다"고 소개했다.
파주출판도시의 '산파' 중 한 명인 이기웅 열화당 대표, 건축주인 홍지웅 열린책들 대표, 마스터플랜을 담당했던 플로리안 베이겔 북런던대 교수, 도시환경 디자인을 맡았던 박기태 KDA그룹 대표, 건축주와 건축가 사이에서 의견조율을 맡았던 김영준 김영준도시건축 대표 등은 협력전시자로 참여한다. 전 세계 65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베니스 지아르디니 카스텔로공원과 아르세날레에서 9월 14일부터 11월 23일까지 71일간 개최된다.
노정용기자 noja@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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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도시, 유례없는 문화공동체'
“파주출판도시는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세계에서 유례없는 새도시입니다. 건축·도시·예술·환경·공동체 등 다양한 영역의 아이디어를 담은 계획도시입니다.”
오는 9월 열리는 제11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한국관 커미셔너를 맡은 건축가 승효상(사진·이로재 대표)씨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컬처스케이프, 여기 파주출판도시’를 한국관의 주제로 삼은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건축이란 건축가의 생각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이죠. 그런 점에서 파주는 건축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2008 비엔날레의 총괄 주제인 ‘저기 저 밖에, 건물을 넘어 건축을’과 딱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파주출판도시는 국가산업단지이자 출판인들이 휴전선 인접지에 공동투자해 만든 도시.
“지난 20여년 동안의 1단계 건설 과정을 진단하고, 앞으로 있게 될 2단계 확장의 방향을 가늠해 보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비엔날레 한국관은 장소, 책, 목소리 등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장소’에서는 항공사진과 영상을 통해 도시 조성 과정과 의미, 특징 등을 보여준다. ‘책’에서는 출판도시에서 생산된 수천 권의 책으로 출판도시 공간을 구성하고 ‘목소리’에서는 도시 건설 관계자 30~40명의 인터뷰를 20개 화면을 통해 보여주게 된다.
65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베니스 지아르디니 카스텔로 공원과 아르세날레에서 9월14일부터 11월23일까지 열린다.
임종업 선임기자 blitz@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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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건축·문화 어우러진 파주출판도시, 세계 건축축제서 선보일 것
“세계 건축 축제인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에 자연과 건축ㆍ문화가 어우러진 파주출판도시를 선보이고 오겠습니다.”
제11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커미셔너를 맡은 승효상(56ㆍ사진) 이로재 대표는 16일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의 주제는 ‘건설을 넘어선 건축(Out there, Architecture Beyond Building)’. 건축이 건물을 짓는 행위를 넘어 사회와 문화의 변화를 실현시킨다는 점을 강조하는 전시다.
한국관을 총괄 기획하는 승 대표는 “우리의 과거 신도시는 정치와 경제권력의 야합으로 형성되는 기현상 속에 있었지만 파주출판도시는 정치와 자본 논리를 배제하고 출판인과 건축가가 중심이 돼 문화 현상을 보여주는 신도시로 만들었기에 의미가 있다”고 주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전시관 제목은 ‘컬처스케이프, 여기 파주출판도시’로 붙였다. 국가산업단지로 출발했지만 그 속에서 살아가는 출판인과 건축가들이 추구하는 다원성, 생생한 문화 현상들을 전시관에 담아낼 계획이다.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랜드마크가 상징이 되는 도시가 아닌, 삶의 방식 자체로 표현되는 도시, 채움보다 비움에서 공공의 가치를 꿈꾸는 도시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28만평의 현재 파주출판단지가 조만간 26만평 이상 두 배 규모로 확장될 ‘2단계 변신‘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전시로 그 의미를 짚어보는 동시에 앞으로 형성될 신도시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건축사학자인 배형민 서울시립대 교수와 건축가인 최문규 연세대 교수가 전시구성 큐레이터로 협력한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애런 베츠키가 총감독을 맡으며 오는 9월14일~11월23일 열린다.
조상인 기자 ccs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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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효상 '신도시를 조명하려 한다'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한국관 테마 '파주출판도시'
"똑같은 얼굴을 한 신도시 건설에 대해 이제는 반추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008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한국관 커미셔너인 승효상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관의 주제를 '크리티컬 토픽-컬처스케이프 파주출판도시(critical topic: pajubookcity as culturescape)'로 정한 이유를 이처럼 설명했다.
"그동안 대부분 신도시는 정치와 자본의 야합으로 추진됐고 건축가조차 신도시 안에 들어서면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똑같은 도시가 만들어졌죠. 파주출판도시는 예외적인 신도시인데 1단계 진행과정에서 쌓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정리, 다른 신도시에도 영향을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파주출판도시는 1980년대말 이기웅 열화당 대표를 비롯한 출판인들이 논의를 시작, 1990년대 중반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해 현재 1단계 개발까지 끝난 상태이다.
외부와의 교통 불편 등 일부 문제점이 지적되고는 있지만 출판업계가 조합을 만들어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정부 주도형의 다른 신도시와는 개발 방식부터 판이하다.
승효상 자신도 파주출판도시 개발을 건축코디네이터로 도왔고 2개 건물은 직접 설계를 맡기도 했다.
"150여개 건물이 들어선 1단계 개발에 이어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파주출판도시는 정치와 자본의 논리가 가급적 배제된 점이 특징이죠. 또 집단적인 창작행위로 만들어진 도시라는 점도 조명받아야죠."
그래서 전시 구성도 파주출판도시 개발 사례를 담아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행착오까지 파주출판도시의 경험이 신도시 개발의 이정표가 돼줄 것을 기대하는 마음도 담겨있다.
3개의 전시 공간중 '장소(The place)'에서는 27개의 모니터를 통해 개발과정과 자연과의 조화 등 다각적인 내용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고 '책들(The place)'에서는 수천권의 책을 설치물로 전시하며 '목소리들(The voices)'에서는 입주해있는 출판인, 지역주민, 정책입안자 등의 인터뷰 내용을 역시 20여개의 모니터를 통해 보여준다.
건축역사를 전공한 배형민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가 출판도시에 대한 기록과 증언을 정리했고 이를 바탕으로 최문규 연세대 건축학과 교수가 영상물 등 전시형태를 짰다.
파주출판도시의 산파 중 한명인 이기웅 열화당 대표, 건축주인 홍지웅 열린책들 대표, 마스터플랜을 담당했던 플로리안 베이겔 북런던대 교수, 도시환경 디자인을 맡았던 박기태 KDA그룹 대표, 건축주와 건축가 사이에서 의견조율을 맡았던 김영준 김영준도시건축 대표 등은 협력 전시자 형식으로 참여한다.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1980년부터 미술전과 분리 개최돼온 격년제 건축전으로, 올해로 11회를 맞는 현대건축의 세계적인 실험장이다.
올해는 네덜란드 출신인 아론 베츠키 미국 신시내티 미술관 디렉터가 총감독을 맡아 '저쪽, 건물 너머 건축'을 주제로 9월14일부터 11월23일까지 베니스의 지아르디니 공원과 아르세날레 구역에서 열린다. 65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관은 12일 개막한다.
경수현 기자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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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테마는 '파주출판도시'
“파주출판도시는 정치와 자본의 논리가 최대한 배제된 신도시입니다. 집단적인 창작 행위로 만들어낸 도시라는 점도 조명받아야 할 점이죠.”
2008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의 한국관 커미셔너를 맡은 건축가 승효상(56·이로재 대표·사진) 씨는 1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전시될 한국관 테마를 파주출판도시로 정했다”며 “똑같은 얼굴로 반복되고 있는 신도시 건설에 대해 반성해봐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은 2년마다 열리는 국제 건축전시회. 11회째인 올해는 9월 14일부터 11월 23일까지 ‘바깥, 건물 너머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승 씨는 “파주출판도시는 랜드마크를 상징으로 내세우는 도시가 아니라 ‘비움의 가치’를 추구하는 도시”라며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져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국관 전시에는 배형민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최문규 연세대 건축학과 교수, 이기웅 열화당 대표, 플로리안 베이겔 런던메트로폴리탄대 교수 등이 협력 전시자로 참여한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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