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미술공간 기획초대전 2007-1

인사미술공간 기획초대전 2007-1, 윤사비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

 

 

배신이 기다리고 있다. /  2007. 4. 18 ~ 5. 13

 

 

 

1층_ 후리잘컨슈머프로젝트 fragile consumer project : 여다함, 윤사비

지하_ 역대 프로그램 참여작가 : 전지인, 권병준, 조민구, 김영은, 양유나

 

'윤사비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 폐업신고

2007. 5. 11. 금. 오후 5시

 

"" 2007 인미공 신진작가지원

후리잘컨수머프로젝트#3, 바코드, 폼텍 라벨지에 레이져 프린트, 2007

 

한국 미술계에 젊은 작가의 도약은 2000년 이후 두드러진 현상이다. 그러나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작가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이를 지탱해주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할 것이다. 인미공은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홍보, 워크숍, 레지던스, 아카이브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신진작가들을 다각도로 지원하고자 한다.

 

2007년 인사미술공간의 신진작가지원 프로그램은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인 ‘신진작가수첩’과 신진작가로서 발전가능성이 있는 작가들을 초청하는 기획초대전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신진작가수첩’은 각 학교 및 대안공간 기획자들로 추천받은 작가들 중 참여 큐레이터들이 회의를 통해 오진선, 남화연, 손서현, 백병환, 이솝, 최해리, 권경환, 이소정, 이지숙, 함혜경(이상 10명)을 선정했다.

후리잘컨수머프로젝트#3, 바코드, 폼텍 라벨지에 레이져 프린트, 2007

 

기획초대전 지원 작가로는 윤사비, 최수정, 양아치(본명: 조성진)를 선정했다. 이 작가들은 그 동안 인사미술공간이 진행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작가들로 이후 활동을 점검해보고 인사미술공간을 발판삼아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윤사비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 “배신이 기다리고 있다.”

 

"" 윤사비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

2004년 4월 처음 시작된 ‘윤사비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일정기간 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지금까지 사운드, 영상, 패션, 사진, 디자인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는 작가들과 함께 공동작업을 진행했다.

▶ 후리잘컨수머 프로젝트#2, 싱글채널 비디오,

플립북, 2007

 

후리잘컨수머 프로젝트#2, 싱글채널 비디오, 플립북, 2007

"전시명 “배신이 기다리고 있다”는 윤사비 자신의 작업을 포함해 매번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작업을 전개하는 작가들의 작업을 빗댄 것이다.

‘윤사비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이번 전시를 끝으로 폐업신고를 하고자 한다. 이것은 더 이상 공동작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동작업을 보다 정교하게 하기위한 다른 틀을 마련하려는 제스처다.  

 

"" 레지던스

이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3월 초부터 인미공의 레지던스를 작업실로 사용했다. 이 작업실에서 두 작가는 공동으로 작업하면서 이번 전시의 컨셉을 결정하고 작업방향을 의논하였다. 윤사비와 여다함의 랩탑은 두 사람의 감각이 만나고 변화되는 상황의 중계인 것이다. 그 과정을 일일이 기록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분명한 취향이 드러나고 어딘가 닮아있다. 만나 온 시간의 경과 속에서 비슷한 취향이 부착되어 있는 부분이 일정부분이 있는 것이다. 공동작업이 디자인이 된 동기 역시 같은 디자이너에 심취해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러웠다. 즉 방향이 같았다.

 

"" 지하_창고

이번 전시는 인미공 두층의 전시장과 레지던스 이렇게 세 공간으로 구성된다. 인미공 지하 전시장은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전지인, 권병준, 조민구, 김영은, 양유나와 윤사비가 공동으로 제작한 작업과 진행과정을 기록한 자료를 모아둔 일종의 ‘창고’가 된다. 하지만 이 창고는 단순히 작업을 저장해 놓는 공간이 아니라 그 동안 공동으로 제작한 작업들을 다시 살펴봄으로써 현재시점에서 새로운 맥락을 찾아내기 위한 공간이다. 물론 공동작업 이후 이 작가들의 진일보한 작업들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1층_후리잘컨수머 프로젝트 fragile consumer project

후리잘컨수머 프로젝트#1, 스티커, 2007

 

1층 전시공간은 현재 윤사비와 여다함이 진행하고 있는 ‘후리잘컨슈머 프로젝트’를 프리젠테이션하는 공간이다. 동시에 실제로 작업을 수행하는 작업실로서, 작업 과정이 작동되고 있는 ‘윤사비스튜디오’이다. 전시공간과 작업공간의 병치는 결과물과 과정을 구분 짓지 않고 양가적인 지점 사이에서 마주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화 된 작업이며, 아이디어로서 제시되거나 프리 프리젠테이션의 형태로 보이게 된다.

작가는 이러한 전시방법을 통해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작업실에서 늘 오고가는 제안서, 설계도, 어떤 행동을 권유하거나 설득하는 태도로 이 작업에 대한 이해를 함께하길 바란다.

‘후리잘컨슈머 프로젝트’는 간판, 도로표지판, 상표등과 같은 싸인물에 대한 작업이다. 이러한 싸인물은 의미나 정보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그것의 전달 방식은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서 나타난다. 그리고 그 이미지를 별다른 저항 없이 그 이미지들을 받아들이고 그 기호에 의해서 지배를 받는 우리 는 ‘연약한 fragile’ 소비자인 것이다.

윤사비와 여다함은 일본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의 대사인 “스티커를 붙이는 센스가 인생의 센스다.”라는 대사에서 착안하여 “스티커의 센스와 스티커를 탈부착하는 센스를 디자인의 본질로 다루려고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문화적 맥락과 환경에 따라 이러한 싸인물이 붙는 위치나 디자인이 달라지는 것과 그것이 개인적인 감각과 만났을 때 벌어지는 상황을 실험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 두 작가는 스티커의 센스를 실험하고자 맥주병의 상표를 디자인하고 스티커로 제작하였다. 그리고 그 스티커는 관객의 손에 들려나가 어딘가에 붙여지게 된다. 맥주 상표로 제작된 것이지만 그것이 붙는 위치에 따라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의 감각에 따라 다른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이들은 또한 상품의 정보가 입력되어 있는 바코드를 임의로 제작하여 정보체계를 교란시키는 적극적인 방식은 선택하기도 한다. 상표가 말해주는 정보를 통해 선택된 물건이 막상 다른 물건과 혼동이 되게 함으로써 연약한 소비자의 허점을 찌르는 것이다.

이들의 또 다른 시도는 도시의 간판의 이미지들을 지우고 새로운 간판을 제작하는 것이다. 이 작업은 물론 실제로 시도되지는 않는다. 다만 작업과 플립북flip book 으로 제작되지만 그것은 마비되었던 우리의 감각에 자극을 주기에는 충분하다.

 

후리잘컨수머 프로젝트#1, 스티커, 2007

 

"" 윤사비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 연혁

2004

윤사비스튜디오 레지던스프로그램 시작

 

첫 번째 입주작가 전지인과 공동작업

 

'Rolling Space', LOST프로젝트, 마로니에미술관, 서울

 

두 번째 입주작가 아조(결과물 없음)

2005

세 번째 입주작가 권병준과 공동작업

 

'Club Trance Mediale' Visual Artist, Berlin, Germany, / 2006 'Korea New

Days - FOTOFO2006', Britislava, Slovakia

 

네 번째 입주작가 조민구과 공동작업

 

다섯 번째 입주작가 김영은과 공동작업

 

'사계청소', 일민미술관, 서울

2006

여섯 번째 입주작가 양유나와 공동작업

 

'Missile', Foundry Gallery, London, UK

2007

일곱 번째 입주작가 여다함과 공동작업

 

"" 문 의

    - 강성은, 인사미술공간 큐레이터 760-4722 / sterne@arko.or.kr

    - 윤사비, 작가 intro361@gmail.com

 자료담당자 : 예술진흥실 인사미술공간 강성은 02)760-4722

게시기간 : 07. 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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