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미공뉴스]천영미 개인전 : 그대 별을 보았는가 (2010 인사미술공간 전시지원사업 공모선정 첫 전시)

 

2010 인사미술공간 전시지원사업 공모선정 첫 전시 :


<천영미 개인전 : 그대 별을 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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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Star, 2008-2009, 나무막대, 형광등, 90cm


전 시 명 천영미 개인전 <그대 별을 보았는가>
전시기간 2010. 4. 8(목) ~ 4. 29(목)
오 프 닝 2010. 4. 8(목) 오후 6시
전시장소 인사미술공간 (지하, 제 1, 2 전시실)
전시관람 11 am - 7 pm (매주 월요일 휴관)
입 장 료 무료


 

[전시개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에서는 2010. 4. 8(목)부터 4. 29(목)까지 천영미 개인전 <그대 별을 보았는가>를 개최합니다. 천영미 개인전은 2010년 인사미술공간 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첫 번째 전시입니다. 인사미술공간은 전시지원사업을 통해 2010년에도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역량있는 젊은 예술인들의 인큐베이터이자 허브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는 천영미 작가가 2005년부터 보여주었던 ‘별’ 연작에 대한 그간의 실험을 종합하는 전시입니다. 천영미 작가의 `별‘ 연작은 친구가 만들어 준 팔찌에서 떨어져 나온 별 모양 구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작가에게 ’별‘은 팔찌를 만들어 준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이었기 때문에 작가는 그 별 구슬이 깨지거나 사라지지 않도록 단단한 시멘트 조각품으로 만들기도 하고, 조명을 이용해 진짜 별처럼 빛을 발하도록 하면서 ’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실험들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전시장 크기만큼 확대된 입체 형태의 별인 ‘시크릿 스타(Secret Star, 감춰진 별)’ 와 시크릿 스타의 단면들을 회화로 옮긴 평면 작업, 여러 개의 별 작품들을 은하수처럼 한 덩어리로 설치한 작품 등이 출품되어 ‘별’ 연작의 다양성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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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Star, 2008, 나무막대, 형광등, 3mx3m



시크릿 스타는 거대하게 확대되어 언뜻 보기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기 힘든 추상조각으로 보이지만 작품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관람하다보면 관람객들은 이것이 곧 거대한 별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작가는 우리가 우주의 크기와 실체를 짐작하려면 우주를 벗어나서 바라보거나 유추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과 같이 이 작업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읽혀지기를 바라며, 이번 작업을 통해 대상의 실체를 파악한다는 것과 우리의 인식이 지닌 한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시크릿 스타의 회화 작업은 입체로 만들어진 시크릿 스타를 다양한 방향에서 바라보고, 그 추상적인 모양들을 다시 평면으로 옮긴 것으로 거대하게 확대된 시크릿 스타를 평면에서 다시 한 번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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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44, Star Spaceship, Star Infinity>, 2010, 잉크젯프린트, 디아섹, 각 120X90cm



이번 전시의 제목인 <그대 별을 보았는가>는 작가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본 것이 실제의 별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작가는 우리가 과연 별을 봤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 별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본 대상의 실체는 무엇인가 하는 의심해볼 여지도 없이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듯 합니다.
천영미 작가는 ‘별’ 작업 이전에도 ‘똥 냄새는 싫은데 꽃 냄새는 왜 좋을까’라는 내용의 간판을 미술관에 걸기도 하고, 자신의 대변을 냄새가 나지 않을 때 까지 테이프로 싸서 공 모양으로 만든 후 겉과 속이 다른 오브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이런 작품들을 보면 작가는 너무 당연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들, 진리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과연 그런 것인지, 우리의 생각과 판단은 얼마나 자의적이고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것인지 되돌아보기를 주문하는 것 같습니다.
천영미 작가의 작업은 묵직한 내용을 담고 있는 듯 하지만 ‘별’ 연작이 그렇듯이 그 출발은 언제나 자신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이나 물건들에서 비롯되어 왔습니다. 개인의 작은 이야기를 시각화하고 그 안에서 함께 고민해 볼 만한 문제들을 꺼내놓는 것이 바로 작가의 작업 방식이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이야기뿐 아니라 ‘별’에 얽힌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과 추억이 만나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만들어 질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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