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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시인 P씨 관련-진보누리 사이트

  • 조회수 2,792
  • 작성자 이*수
  • 등록일 2008.06.30
홈피를 확인해봐도 올해 문예진흥기금 지원받은 사람들 명단이 안 나오네요. 아직 불확실하지만 문예진흥기금 지원을 받았다고 공언한 사람 중에 범죄적 행각을 일삼는 사람이 있어서 고발합니다.

진보누리(http://www.jinbonuri.com) 사이트 '누리카페'에 들어가보시면 소위 시인이라는 박모 씨가 여성에 대한 갖은 폭언과 여러 사람에 대한 고소고발 협박으로 게시판을 도배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피해를 당한 사람이 당연히 법적으로 대처해야 할 일이지만 제가 이 홈피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문예진흥기금 사용에 대한 의문 때문입니다.

대충 봐도 기금 사용은 무슨 활동이 활발했어야 한다, 이런 내규가 있던데 아마도 문진원 측에서는 자칭 중견시인이라는 박모 씨의 작년 창작 활동이 그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것은 저희가 판단할 일은 아닙니다. 제가 문제삼는 것은, 창작활동이 활발하기만 하다면 그 사람이 비도덕적이거나 범죄적 행각을 일삼고 있다는 사실도 무시되느냐 하는 겁니다. 그 사람의 그런 행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알 만한 사람은 다들 알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과연 문진원에서 그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기금을 그 사람에게 지원했는지 묻겠습니다.

홈피에 들어와보니까 '윤리경영'이라는 단어가 눈에 딱 박히던데, 여기서 말하는 '윤리'는 위원장 님만의 윤리를 뜻합니까? 기금을 지원받는 사람의 윤리는 전혀 고려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건가요?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만일 사회적 고발 차원이 아니라면 저 역시 남의 명예를 부당하게 훼손한 꼴이 되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어디까지나 사실에 입각한 것이며 증거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제가 문제삼는 것은 기금이 어떻게 해서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운 반사회적-비도덕적 행위를 일삼는 사람에게 사용되느냐 하는 거예요. 이게 혹시나 서로 아는 사람끼리, 말 그대로 '끼리끼리',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는 식의 더러운 나눠먹기-패거리 문화가 작용하는 것은 아닐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문예진흥원 측의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하에 따라 문광부는 물론 청와대에도 문의할 작정이고, 그럼에도 해결이 안 되면 공론화할 생각입니다. 특히 그 사람의 여성에 대한 폭언은 누가 보더라도 용납하기 어려운 수준임을(그래서 차마 이곳에 그대로 옮겨 놓을 수 없는 수준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제가 위에서 소개한 진보누리 사이트(누리카페)에 가서 소위 중견시인이라는 박모 씨의 행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