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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 "신주욱의 평화행성 1-6"展으로의 초대

  • 조회수 3,284
  • 작성자 한*숙
  • 등록일 2011.01.16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 주최
젊은작가 초대展
신주욱의 ‘평화행성 1-6’

2011. 01. 12〜2011. 02. 27,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 내 「갤러리 꽃삽」


서울시의 공공예술 문화공간이자 어린이들의 창작활동 센터인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에서는
2011년, 젊은 작가 발굴과 지원이라는 취지아래 신묘년 첫 번째 전시 ‘신주욱의 평화행성 1-6’을
개최합니다. 모든 이들의 마음의 평화를 비는 이번 전시는 행성으로의 초대를 통해 새로운
해맞이를 위한 ‘평화’ 기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신주욱 작가의 <평화행성 1-6>展은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6번 출구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갤러리 꽃삽」을 ‘평화행성 1-6’으로 설정한 전시입니다. 쌩떽쥐베리의 <어린왕자>를 연상케 하는
공간의 연출은 작가의 독특한 색감과 스토리가 더해져 흥미롭게 연출되었습니다. 전시 중에는
‘사랑, 관계, 그리고 내 안의 평화’를 투영하는 설치와 퍼포먼스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새로운 대형작품과 함께 평화에 대한 아기자기한 소품들 까지
약 70 점을 만날 수 있으며 ‘평화’라는 명제에 대한 작가의 입체적 해석이 이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동화적 상상과 보태어져 더 큰 ‘평화’의 프리즘을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전개 방식_ 내 인생의 이야기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6번 출구로 나가는 그 길목에 동화 같은 곳,
‘평화행성 1-6’이 있었으니.
그 행성의 주인은 평화를 만드는 한 예술가라네...


1. ‘신주욱 작가’를 만나다. 그의 행성으로 안내 받다.

‘평화행성 1-6’ 전시의 이야기는 그 행성의 주인장 신주욱 작가를 만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이 가장 처음 마주하는 것은 실물 크기의 모형으로 제작된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 의 소년의 이미지이다. 작가를 상징화하기도 하는 이 소년은 전시장 입구에서
‘평화행성 1-6’으로 우리를 안내하며 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더불어 전시장 가운데 설치된
은색행성(미러볼)과 그 아래 바닥에 놓인 색색의 사과 작품들은 갤러리에 들어서는 관람자들로 하여금
어린왕자의 행성과 같은 우주적 공간에 들어선다는 느낌을 선사한다. <마음>이라는 제목의 그 사과 작품들은 평화와 사랑을 먹고 자라는 평화행성의 의미를 담고 있는 ‘사과밭’이라고 할 수 있다.


2. 소년, 소녀를 만나다.

오른쪽 벽면을 따라 이어지는 동선에서 만나는 두 번째 이야기는 ‘사랑’ .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서의
평화에 주목하였다. 신주욱 작가는 자신을 ‘게으른 분홍 고래Lazy Pink Whale’라고 칭하는데, 그 가운데
Pink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작가는 인터뷰 중 “Pink는 낭만적이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담고 있다.”고
하였는데 그러한 느낌을 담고 있는 소년과 소녀 이미지의 <함께>라는 작품들이 이 부분을 주로 구성하고 있다.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는 ‘게으른 소년은 그림도 그리고 책도 보고... 동산에서 잠들다 한 소녀를 만난다. 그 소녀에게 반한 소년. 이 둘은 함께 있기도 하고 떨어져 있기도 하지만 그 둘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붉은 실이 연결되어 어디에 있든 마음을 나눈다.’는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진 고요한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3. 신주욱의 ‘평화행성’의 친구들

세 번째 이야기는 위의 소년, 소녀와 함께 신주욱의 ‘평화행성 1-6’에 살고 있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단계이다. 책을 보고 윙크를 하는 토끼, 고양이, 곰들이 등 동물 친구들과 잔잔한 시간을 선물하는 커피 등 아기자기한 모티브들이 <친구>라는 제목으로 어우러져 ‘평화행성1-6’의 동화적 분위기를 보다 강조하는 부분이다. ‘토끼는 왜 한쪽 눈을 감고 있을까, 무슨 책을 읽고 있을까’ 등에 대해 상상하고 이야기해보며 작품들 안에서 ‘평화행성 1-6‘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볼 수 있을 것이다.


4. 내 마음의 조언자, 평화를 얻어가다

전시의 마지막 동선 부분은 아늑한 ‘작가의 방’을 통해 더 큰 세계로 향하는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이 방 안에는 작가의 내면으로 들어간다는 의미에서 오래된 느낌으로 채색한
<식탁>을 설치하였다. 식탁과 함께 작가의 내면 이야기를 들려주는 요소의 상징으로 ‘물고기’ 모티브가
있는 작품이 함께 놓여 있다.
작가에게 있어서 물고기는 ‘아버지’를 의미한다. 물고기가 담고 있는 이야기는 영화 <빅 피쉬Big Fish>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아버지라는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는 요소라고 한다. 우리는 작가의 개인적 의미에서
나아가 ‘꿈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물고기, 그러나 그것은 현실이다.’라는 의미를 보다 부여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오래된 식탁에 둘러 앉아 행성에 들어서면서부터 지나온 길들을 얘기하고,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평화’에 대해 도란도란 ‘소통’하는 곳으로서 ‘작가의 방’을 연출하였다. 이 마지막 동선 단계에서 우리는 마음의 조언자, 작가의 내면에 보다 깊숙이 다다르면서 평화로 향하는 힘과 함께 동화와 같은 마음을 얻어갈 수 있다. ‘평화행성 1-6’을 둘러보며 어느새 내 마음 안의 평화를 스스로 찾아 나아가는 것이다.


전시일시: 2011년 01월 12일(수)~2011년 2월 27일(일) 오전 10시~오후6시(월, 화 휴무)
전시장소: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 내 「갤러리 꽃삽」
문의: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 「갤러리 꽃삽」 전시 담당자 한지숙
전화: 02-466-2606, 이메일:i_as@hanmail.net
오시는 길: (143-140)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303번지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사 내
지하철: 1-6번 출구 방향 서울시 어린이예술 마당(갤러리 꽃삽) 


* 전시에 찾아오셔서 작가에게 평화의 메세지를 전해주세요,
예쁜 메세지에는 일러스트와 함께 작가가 직접 답장해 준답니다.

*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www.artstation.co.kr
cafe.daum.net/galleryarts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