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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인 UBIN Dance <소녀와 죽음> & LDP 무용단 <MOMENT>

  • 조회수 1,834
  • 작성자 이*우
  • 등록일 2008.09.08
2008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참가작

이용인 UBIN Dance <소녀와 죽음>
죽음으로 표현되는 두려움과 공포의 알지 못하는 세상
타자와 주체성의 갈등을 소녀의 이미지를 빌어 치열하게 표현한다.

LDP 무용단 <MOMENT>
2007년 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사진자료는 www.webhard.co.kr ID : stage114 / PW : 2263 으로 로그인, 내리기 폴더의‘서울국제공연예술제’폴더에서 내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1. 공연개요
■ 일시 / 2008년 9월 21일(일)6PM ~ 22일(월) 8PM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주최 / (사) 서울국제공연예술제
■ 주관 / 이용인 UBIN Dance, LDP 무용단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협찬 / KT&G, 하이원, 레드망고
■ 입장권 / R_30,000원 S_20,000원
■ 예매처 /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1588-7890)
아르코예술극장 http://artstheater.arko.or.kr (02-7604-648)
사랑티켓 참가작 www.sati.or.kr
■ 공연문의 / 공연기획 온스테이지 02-588-6411
(사)서울국제공연예술제 02-766-0298

■ 스탭 및 출연진

이용인 UBIN Dance <소녀와 죽음〉
안무 _ 이용인
무대감독 _ 박기남
조명디자인 _ 공연화
의상 _ 이용인
기획홍보 _ 공연기획 ON STAGE
출연진 _ 정형일, 임선영, 조은주, 김보람, 조현상, 신혜진, 이용인

LDP 무용단 <MOMENT〉
안무 _ 김판선
무대감독 _ 고현주
조명디자인 _ 김정화
의상 _ 배경술
기획홍보 _ 공연기획 ON STAGE
출연진 _ 김판선, 류진욱, 신창호, 황환희
김봉수(객원), 김유식(객원), 김예지(객원), 이희준(객원)

2. 프로그램

<1부>

◆ 이용인 UBIN Dance ? <소녀와 죽음>
안 무 : 이용인
시 간 : 30분

? 작품 소개
세상으로 내딛는 한발자국 한발자국이 나를 어디로 향하게 하는지 알지 못한다.
내가 알지 못하는 세상은 내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다.
동시에 그것은 너무나 매혹적이고 거부할 수 없는 힘을 지녔다.
숭고한 이상과 치열한 정열은 현실 속에서 그 순수함에 도전을 받는다.
현실과 이상, 그 속에서의 갈등이 또 다른 나를 만든다.

? 공연 설명
소녀와 죽음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파트인‘죽음’은 거친 현실사회의 단면을 전자음악에 맞춰, 기이하고 두려운 존재이자 매혹적이고 거부하기 힘든 힘의 존재를 6인무를 통해 보여준다.
이에 반해 두 번째 파트인‘소녀’는 현실사회에 대비되는 한 개인을 이야기 한다.
소녀는 숭고한 이상과 꿈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고수한다.
죽음 앞에서 소녀는 한없이 작은 존재이지만 초라하지 않다.
유혹적인 현실사회-죽음과 소녀는 강하게 맞서 싸운다.
3명의 무용수가 현실과의 타협 그 앞에서의 갈등을 이야기 한다.

<2부>

◆ LDP 무용단 ? <MOMENT>
안 무 : 김판선
시 간 : 32분

? 작품 소개
2007년 댄스포럼이 주최한‘평론가가 뽑은 제10회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에서 초연 하였으며, 안무가 김판선은 최우수 안무자로 선정되었다.
MOMENT는 인간이 가장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철학과 실존의 문제, 신과 인간, 집단과 개인, 영웅의 복합적인 문제를 다룬다.
신의 문제를 놓고 벌어지는 인간의 갈등을 토대로 인간 구원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들을 표현하고자 했다.
흙, 물 등의 오브제를 이용해 겉으로는 성스럽지만 속으로는 본능에 끓고 있는 인간의 위선적인 군림과 제의(祭義)적인 고행을 표현한다.
이는 운명에 이끌려 거부하려고 해도 거부할 수 없는, 빠져 나오려 해도 그럴 수 없는 운명의 이끌림에 모든 힘을 다해 항거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다.
모래 바람 때문에 손으로 눈을 가린 사람들 등 아프가니스탄의 사진들을 보면서 영감을 얻었으며 그 안에서 신과 인간의 문제, 영웅과 또 다른 영웅의 등장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흙은 인간의 숙명을 상징하고, 물은 그 숙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계를 표현한다.
안무가 김판선은 작품 MOMENT를 통해 현대 사회가 가지는 부조리를 절대자와 추종자, 다른 절대자의 등장으로 처절히 저항하는 가혹한 인간의 비극적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 공연 설명
무대구성은 크게 흙의 세계와 물의 세계로 양분된다.
이 세계는 혼혈과 순혈, 억압과 자유 등으로 이분화할 수 있는 공간분할이기도 하다.
흙은 노동과 노예의 일터임과 동시에 그들의 숙명을 상징하고, 물은 그런 숙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계를 상징한다.
신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물에 의한 침수에 비유하고 흙으로 상징되는 노동의 세계와 결별을 표현한다.
신이 노예를 지배하는 상징물‘시계’는 바로 몸과 타인의 시간에 대해 지배권을 가진 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보여주는 장치이다.
그리고 이 강력한 절대자와 그에게 도전하는 반항인의 대립을 나타내는 춤 동작은 액션영화를 넘어서는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다.
신비한 분위기의 음악과 경쾌하고 매 움직임마다 어떤 정념이 깃들어 있는 무용수들의 동작들을 선보임으로써 초보 감상자들도 안무자가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한편의 무성 영화를 보는 듯한 이번 공연은 단선적인 줄거리가 있어 이해하기 쉬운 작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