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말씀해 주신 서울․경기 소재 문화예술인(단체)에 대한 집중지원에 대해 먼저 답변 드리겠습니다. 저희 위원회에서는 지역소재 문화예술인(단체)의 지원신청도 타 지원신청사업과 동일하게 접수하여 공정하게 심의를 하고 있습니다. 심의결과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많은 예술인에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일부 단체에게만 지원되고 있는 상황은 향후 예산 증액 등을 통해 개선하려고 저희 위원회에서도 노력하고 있으니 이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위원회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증진을 위해서 1999년부터 매년 해당 지자체나 문화재단에 지역문예기금(2007년도 48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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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문예진흥기금의 중복지원에 대한 질의에 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은 한 단체가 하나의 문예진흥기금 사업에 복수의 사업을 지원 신청할 수 있으나, 신청사업이 동일한 예술장르일 경우 이 중 1개의 신청사업만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고, 지원유형이 다른 경우에는 각 1개 신청사업이 선정될 수 있음”을 공지사항에 통보하였습니다. 지적해주신 ‘한국클라리넷 협회’외에 몇 단체의 행사가 다른 지원유형으로 중복 선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단체 별로 지원건수 및 지원금액을 제한하기 보다는 보다 다양한 우수 문화예술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위원회 취지임을 감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양대 음악연구소 의 경우 “순수 문화예술 활동”을 주 목적으로 한 비영리단체로 금번 지원사업은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행사로 타 단체와 동일하게 지원신청을 접수받아 공정한 심의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br>
서울모테트 합창단은 2007년도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입니다. 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2006-2007년도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사업에 선정된 단체”의 경우 ‘예술창작 및 표현활동 지원’사업에는 지원신청을 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일부 단체에만 지원사업이 집중될 것을 우려하는 많은 예술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안으로 운용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국제교류지원사업의 경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단체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하는 사업 취지에 부합하고자 지원신청 및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예술계의 의견을 수렴한 조치였으니 감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국여성작곡가회에서 개최하는 “창작 합창곡의 밤” 행사의 경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 합창곡을 연주하는 여러 단체 중 하나로 서울모테트 합창단이 위촉될 예정이기 때문에 지원선정이 결정되었습니다. 사업목적이 한국의 많은 여성작곡가의 창작합창곡을 초연한다는 취지에 많은 지원심의위원께서 공감한 내용입니다.<br>
또한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향수프로그램사업은 문화소외 지역 및 사회취약 계층에게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취지와 목표에 부합하는 모든 분야(문학, 시각예술,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문화일반 등)에서 예술성과 문화적 파급효과가 이미 검증된 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인프라가 없거나 부족한 기초 자치단체(읍․면․동 단위우선), 산간벽지․농어촌․도서지역 주민, 공단지역, 재래시장, 공단지역 등 문화시설이 부재한 다중밀집 장소를 찾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이에 서울단체와 지역단체를 고루 선정하여 좋은 공연을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고, 어느 지역 단체이든 좋은 공연을 선정 5개 지역을 순회하게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 단체나 지방 단체는 순회를 하게 되어있어 어디든지 찾아갈 수 있는 사업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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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