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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희비교차 황당 코메디-무모한 이학순씨

  • 조회수 1,323
  • 작성자 강*영
  • 등록일 2008.01.24
뼈 속까지 파고드는 찬바람처럼 가슴 속을 파고드는 연극[무모한 이학순씨](연출 위기훈) 가 2008년 1월 11일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서민의 애상을 그려낸 작품들이 그렇듯 소심하고 무능력한 서민의 모습을 풍자한다. 이에 처절하게 웃기기까지 한 블랙코미디이기도 하다.

무능한 서민의 표상 ‘이학순(김세동 분)씨’는 사업도 실패하고 부인과 자식마저 떠나버린 홀아비 신세이다. 어느 날 양복을 쫙 빼입고서는 보험금을 타겠다며 죽을 결심을 한다. 그런 그의 맘을 되돌리고자 누나와 친구들이 계획을 짜면서 다양한 헤프닝이 벌어진다.

이 작품은 위대한 작품 ‘세일즈맨의 죽음’을 연상케 한다. 두 작품의 주인공들은 보험금을 타려고 자살 소동을 벌이지만 이 둘에겐 명백한 차이가 있다. 바로 학순에겐 ‘윌리 로먼’처럼 장렬한 죽음이 허락되지 않는다. 죽을 용기조차 없는 그. 아니, 목숨마저 의지대로 할 수 없는 우리네 현실을 보여준다.

한편, 작가이자 연출자인 위기훈씨는 2001 삼성문학상 장막희곡부문 수상 수상작 ‘검정고무신’, 또 다른 블랙코메디 ‘어제의 용사들’, ‘바보 신동섭’ 등을 공연한 바 있다.


[공연정보]
공 연 명: 연극 [무모한 이학순씨]
연 출: 위기훈
공연일자: 2008년 1월 11일 ~ 3월 2일
공연장소: 예술극장 나무와 물
출연배우: 김세동, 김석주, 김민상, 염혜란
관 람 료: 2만 5천원
문 의: 02-745-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