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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 따르릉~'시골마을 따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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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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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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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6.27
시골 마을 따릉이
“나는야 시골 마을 최고최고 소식통!”
2008년 7월18일(금) ~ 8월31일(일)
원더스페이스(구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화․수․목․토․일․8월15일 2시 ․ 4시30분 / 금 4시30분 ․ 7시 (월 쉼)
입장료 25,000원
관람연령 : 36개월 이상부터 입장 가능
공연시간 : 65분
문의/예매: 극단 사다리 02-382-5477 www.sadari.org
제 작 극단 사다리, CJ엔터테인먼트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매 극단사다리 인터파크 티켓링크 사랑티켓 옥션티켓 키즈티켓 맥스무비
만든 사람들
공동구성: 고순덕, 노선락 / 대본,가사: 고순덕 / 작곡 : 노선락 / 연출: 홍성연
출연: 박은희, 백성은, 민동환, 문민형, 이한림, 장창백, 이다영
무대: 박은혜 / 소품: 박상호 / 의상: 김영지 / 조명: 용선중 / 일러스트: 조경아
극단 사다리 ․ CJ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창작 어린이 뮤지컬
극단 사다리는 2008년 7월, 여름방학을 맞아 CJ엔터테인먼트와 창작 어린이 뮤지컬 <시골 마을 따릉이>를 공동 제작한다. <시골 마을 따릉이>는 2007년 10월 ‘Young Artists Supporting Program'의 CJ뮤지컬 쇼케이스 초대작으로 시연되어 공연 제작 전에 무대화를 전제로 대본과 음악이 완성되어 텍스트의 완성도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시골 마을 따릉이> 전화기가 귀했던 시골마을 구식전화기 따릉이를 통해 지금은 사라진 물건들이 남겨둔 귀중한 의미를 되돌아보는 공연이다. 변화는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요구한다. 세상과 만나고 변화의 시기를 견뎌내기 위해서는 옛 방식을 탈피하기를 요구하지만 옛것이 없으면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없으니 옛것은 새로운 것의 씨앗이 되는 귀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일깨우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구식 전화기, 타자기, 싸리빗자루, 요강 등 광속의 옛 물건들이 놀이를 통해 열린 세상으로 나가는 것을 보여주면서 놀이야 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능동적인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한 재미와 사물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가족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옛날 물건들을 캐릭터화한 창작 어린이뮤지컬!
구식전화기 ‘따릉이’ 타자기 아저씨 ‘타타’, 이 빠진 싸리비 할아버지, 찌그러진 요강 아줌마 등 옛날 물건들을 캐릭터화한 뮤지컬. 각각의 물건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소리와 특성을 기본으로 음악과 캐릭터가 표현된다. 새로운 물건들이 생기면서 지금은 사라진 물건들의 이야기가 주축이지만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기 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것은 새로운 것들의 씨앗’이 되고 그 씨앗이 되어 사는 것의 의미있음이 어쿠스틱한 음악과 함께 따뜻한 정서를 지닌 힘으로 전달된다.
다양한 소리를 실험적으로 보여주는 소리의 집합체
“우린 살아있어 우린 끝난 게 아냐”
“꽃이 피면 꽃이 지고 꽃이 지면 새로운 씨앗이 남는 거야“
따릉이는 6명의 배우와 3명의 악사가 만들어내는 소리의 집합체이다.
피아노, 클라리넷, 타악기의 소리는 수시로 변하는 상황과 인물들을 표현하며 악기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소리들을 실험적으로 보여준다. 또 6명의 배우들은 풍부한 음색으로 화음을 만들어내며 기존의 어린이 뮤지컬과는 다른 적극적인 음악의 형태-다양한 코러스의 화음, 아카펠라 등-를 구사한다. 인물들이 보여주는 테마는 중요한 정서를 전달한다. 광속의 물건들은 추억을 이야기하는 정서적인 노래와 함께 자신들의 성격을 다양한 음악적 장르로 보여주고, 따릉이와 할머니의 이중창은 가장 행복했을 때를 묘사하기도 하지만 따릉이가 광에 갇혀 할머니와의 즐거운 때를 회상하는 쓸쓸한 음악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시골마을 따릉이>는 전자악기 대신 클래식한 악기와 사람 목소리 등 어쿠스틱한 소리로 가득한 뮤지컬이 된다.
따릉이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통 보여줘
변화는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관계, 새로운 삶의 방식을 요구한다. 특히 부모 품에서 극진한 사랑을 받았던 아이들이 동생이 태어났을 때, 처음 놀이방에 맡겨질 때, 유치원이나 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보는 또래의 아이들과 관계를 맞아야 할 때 등 세상과 만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변화의 시기를 견뎌내는 일은 우리 어른들이 짐작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어렵고 때로는 공포스러운 순간들이다.
이 작품은 엄마의 품을 떠나 할머니 집에 남게 된 어진이와 새로운 전화기에게 자리를 내주고 할머니집 광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따릉이’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통, 즉 부모로부터의 독립사건을 격려하고 위로하고자 한다. 그것이 과거의 삶과 완전히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었다 지고 씨앗을 남기는 것처럼 때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연속된 삶임을 보여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