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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 유: 당신의 방향》연계 퍼포먼스: ‘집에 살던 새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두 번째 쇼케이스-<어쩌면 이상한 만남>
    《투 유: 당신의 방향》연계 퍼포먼스: ‘집에 살던 새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두 번째 쇼케이스-<어쩌면 이상한 만남>
    행사기간
    2022.04.22~2022.04.22
    참가비
    대상
    장소
    아르코미술관 1,2전시실
    모집인원
    신청 마감, 현재 대기 접수 중
    진행자
    문의
    02 760 4617
아르코미술관 주제기획전 《투 유: 당신의 방향》마지막 연계 행사 안내
‘집에 살던 새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두 번째 쇼케이스 - 〈어쩌면 이상한 만남〉

김화용의 전작 〈집에 살던 새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2020-21)는 조선시대 그림부터 현대미술 작품 그리고 상업 광고까지 시각 재현물에 닭으로 대표되는 가금류(家禽類)가 어떻게 등장해 왔는지 살펴보며 인간이 그들을 다뤄온 역사를 추적한다. 길들이고 이용하는 것을 넘어 자본주의 대량 생산물로만 취급되는 '닭'의 생(生)을 통해 우리가 비인간 동물과 소수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질문한다. 이 작업을 기반으로 시도된 퍼포먼스 프로젝트는 다루었던 이미지 자료를 매개로 확장된 이야기를 듣는 자리이다.
이번 아르코미술관에서 두 번째로 실행되는 퍼포먼스는 《투 유: 당신의 방향》의 주제와 연계해 비인간동물과 소수자에게 강요되는 정주와 이동의 문제가 만든 편견, 오해, 관계 단절을 점검하며 함께 그 선을 넘는 연습을 시작한다.

기획 및 연출 : 김화용
퍼포머 : 박하늘, 김용옥, 서지원,
목소리 출연 : 한승태
프로듀서 : 김민경(mk)
조연출 : 최윤정
디자인 : 어라우드랩
음향 : 전유진
조명 : 박동희, 임오정
영상 : 홍민기,  김우섭, 나지수
수어통역 : 고은미, 문혜영
문자통역 :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김화용 | 고정관념과 이데올로기가 만들어낸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며 이를 둘러싼 경계, 젠더, 비체, 인간-비인간 대한 고민을 여행, 만남, 연대, 워크숍, 퍼포먼스 등의 방법으로 작업해온 미술작가이자 기획자이다. 예술 경계 안팎에서 여러 협업의 가능성을 실험했고, 사회와 예술의 관계 및 공존을 고민하는 ‘옥인 콜렉티브’ 멤버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예술의 신화 뒤에 가려져 있는 비인간 동물과 자원의 착취에 대한 연구 그리고 인간중심적 세계가 만든 재난과 폐허에서 발견하는 비인간 생명종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다. 《간척지, 뉴락, 들개와 새, 정원의 소리로부터》(2021, 인천아트플랫폼) 《어스바운드》(2020, 아마도예술공간)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전시 《몸이 선언이 될 때》(2021)와 《Go-vegan, Un-learning: 비거니즘으로 그리는 문화 예술의 새로운 지형도》(2020), 《제로의 예술》(2020-21)등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아르코미술관의 전시장과 화장실은 휠체어 접근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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