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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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미디어-아카이브 프로젝트
- 전시기간
- 2009.11.12~2009.12.05
- 관람료
- 오프닝
- 장소
- 아르코미술관 입구, 사무동 2F, 세미나실 등
- 작가
- 뮌 Mioon 외
- 부대행사
- 주관
- 주최
- 문의
PART 1. 커뮤니티 프로젝트: COMMUNICATION-VIRUS
2009. 11. 12 (THU) 18:00 – 19:20
아르코미술관 정문 + 마로니에 공원
뮌 mioon + 최상철 댄스프로젝트 + 성기문재즈밴드+웅산
PART 2. ARKO 아카이브 프로젝트: NEW ARCHIVINGS
2009. 11. 12 (THU) - 12. 5 (SAT) 17:30 – 20:30 (단 월요일, 일요일 휴관)
아르코미술관 사무동 2층, 프로그램룸 + 휴게 공간
2009 아카이빙 도서자료 + 작가 포트폴리오 + 영상작품 총 60점 상영 전시
* 시간과 스크리닝 일정은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ART 3. ARKO 스크리닝: ARCHIVE ROUND-TABLE
2009. 11. 27(FRI) 18:00-20:00/ 11. 28(SAT) 14:00-16:00
12. 4(FRI) 18:00-20:00/ 12. 5(SAT) 14:00-16:00
아르코미술관 3층 세미나실
2009 미디어-아카이브 프로젝트
Media-Archive Project 2009 (MAP 2009)
2009년 아르코미술관은 인사미술공간으로부터 자리를 옮겨온 ARKO아카이브의 새로운 정체성 모색과 함께 변화하는 영상-미디어아트에 대해 네비게이션-맵을 그려보는 <2009 미디어-아카이브 프로젝트 Media Archive Project 2009 (MAP 2009)>를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프로젝트 - ARKO 아카이브 프로젝트 - ARKO 스크리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각 프로그램마다 성격을 달리하여, 다양한 관객 참여 및 장르의 융합을 모색하고 문화 · 사회적 맥락 속에서 영상미디어의 개입과 그 소통의 가능성을 살핍니다.
『커뮤니티 프로젝트』는 영상미술의 다양한 실험과 활동을 현대무용 및 재즈공연과 같은 타 장르와의 협업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첫 걸음이고, 『ARKO아카이브 프로젝트』는 새로운 아카이빙 작품과 자료들을 전시하고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 내어 ARKO아카이브의 새로운 정체성을 모색하는 시도입니다. 마지막으로 『ARKO스크리닝』은 영상작품을 스크리닝 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해석을 공유 · 관객과 공명함으로써 다양한 예술 · 미학적 담화들을 이끌어 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련된 모든 활동은 도록과 영상으로 기록되어 아카이빙 되고 미술관 홈페이지에 데이터베이스로 저장 · 게시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프로세스를 통해 <2009 미디어-아카이브 프로젝트>가 영상-미디어아트-커뮤니케이션의 상호관계성 및 이를 반영해 갈 ARKO 아카이브의 전망을 함께 완성해가는 참여와 소통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PART 2. ARKO 아카이브 프로젝트: NEW ARCHIVINGS
2009. 11. 12 (THU) - 12. 5 (SAT) 17:30 – 20:30 , (단 월요일, 일요일 휴관)
아르코미술관 사무동 2층, 프로그램룸 + 휴게 공간
『ARKO아카이브 프로젝트 NEW ARCHIVINGS』는 새로운 신착 자료들을 관객에게 알리고, 향후 ARKO 아카이브로서의 정체성 모색을 위한 전시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IASmedia를 통해 구축된 아카이브 영상작품과 다양한 국내 영상작품을 추가하여 총 60여점의 작품을 주제별로 분류, 18일간 미술관 사무동 2층에서 상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영상 작가들이 다루고 있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뒤얽혀 있는 관계망을 조명함으로써 현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인의 소통 문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영상미디어의 개입을 통해 현대사회를 재맥락화 하는 이유는 동시대 현대인들의 삶에 미디어라는 문제가 이미 깊숙이 침투하여 일상뿐만 아니라 인식자체까지도 변화시키고 있고, 전문가-아마추어에 대한 경계마저 모호하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사무동 2층, 아카이브 앞 전 공간을 활용하여, 휴게 공간 및 프로그램룸 통유리벽에 스크린을 설치 내·외부를 통해 영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2009년 아카이브에 새롭게 비치되는 신착도서 및 작가 포트폴리오 자료들은 이미경 작가 디자인의 책상과 책장에 비치되어 영상과 함께 구성·전시됩니다.
<스크리닝 장소 MAP>
PART 3. ARKO 스크리닝: ARCHIVE ROUND-TABLE
2009 미디어-아카이브 프로젝트의 마지막 파트인 아카이브 라운드테이블은 다양한 관객과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만남을 모색하는 학술 프로그램으로 총 프로젝트 기간 중 11월 마지막주 27, 28일과 12월 첫째주 6, 7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매체에 대한 예술적 · 미학적 연구를 진행해온 정용도가 내러티브 (텍스트적 구조와 이미지적 구조), 시간 (영화적 시간, 다큐멘터리의 시간, 미디어 아트의 시간), 감각 (상상력과 가상현실), 경험과 과정으로서의 인터페이스라는 4개의 주제를 가지고 강연 및 진행을 합니다.
아르코미술관은 이번 스크리닝을 통해 한국 미디어아트의 흐름을 짚어보는 동시에 미디어작가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아르코미술관 아카이브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ARKO 스크리닝 강연 및 진행 : 정용도
11. 27 Fri. 18:00 - 20:00
내러티브: 텍스트적 구조와 이미지적 구조
디지털 뉴미디어 시대의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은 텍스트적인 차원에서 이미지적인 차원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지를 통해 예술적 상상력은 물론 역사적 상상력을 확장해 나갑니다.
11. 28 Sat. 14:00 - 16:00
시간: 영화적 시간과 다큐멘터리적 시간 그리고 미디어아트의 시간
영화적 시간이 인간의 논리적인 방식의 세계 이해에 기반을 두고 행해진다면, 다큐멘터리의 시간은 인간의 현실적인 삶의 진행 시간을 닮아 있습니다. 그러나 미디어 아트의 시간은 상상력과 환상에 기반을 두고 실존하는 독립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성의 문제가 미디어 아트를 논의할 수 있는 의미의 문제가 될 때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관점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12. 4 Fri. 18:00 - 20:00
감각: 상상력과 가상현실
몸과 신체의 감각작용은 가상현실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21세기 뉴미디어의 가장 중요한 매체입니다. 가상현실이 우리의 신체적인 감각에 의해 인간의 세계 이해의 영역으로 편입될 수 있다면, 이는 물질에 기반하지 않은 새로운 문명의 탄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물질적이기 때문에 탈역사적이지만, 인간의 삶과 행위에 긴밀하게 얽혀있다는 면에서 미디어 아트와 문화는 새로운 차원의 문화와 역사적 지평을 열리게 해줄 것입니다.
12. 5 Sat. 14:00 - 16:00
경험과 과정으로서의 인터페이스
디지털 뉴미디어 시대에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이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모더니즘적인 관점에서 관조가 예술작품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관점이었다면, 미디어 아트는 참여를 전제로 하는 관객의 상상력에 대한 문제를 다룹니다. 이런 상상력이 확장될 수 있는 기술적, 정신적인 수단은 인터페이스적인 장치들일 것입니다. 결국 인터페이스라는 것은 우리가 물리적으로 경험하지 않고도 사건에 대해 지각적으로 가능한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PART 1. 커뮤니티 프로젝트: COMMUNICATION_VIRUS
2009. 11. 12 (THU) 18:00 – 19:20
아르코미술관 입구 + 마로니에 공원
뮌 mioon + 최상철 댄스프로젝트 + 성기문재즈밴드 + 웅산
『커뮤니티 프로젝트 COMMUNICATION_VIRUS』는 영상미디어가 문화예술의 다양한 장르와 만나면서 충돌 · 융합되고 신종이 출현하여 경계들이 모호해지는 현상에 주목합니다. 신종바이러스의 출현 및 그 확산이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급속도로 전염 되는 것과 같이 미디어 발전의 속도와 확장에 따른 환각 상태는 새로운 사회 · 문화적 문맥 속에서 도시 소통 패턴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르코미술관은 영상미디어가 각 장르의 작가들과 소통 및 협업을 통해 얽히고 섞이면서 어떠한 신종을 만들어 낼지, 또는 이것이 관객-예술간 들에게 어떠한 새로운 일상의 경험을 초래할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결국 『커뮤니티 프로젝트』는 앞으로 ARKO 아카이브가 영상미디어의 확장과 그에 대한 소통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석-전시해 나가려는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을 가집니다.미술관과 마로니에 공원의 접합선상에 설치된 대형영상스크린과 공연장은 뮌의 영상쇼를 시작으로, ‘도시인의 소통과 접속’을 주제로 최상철 댄스프로젝트의 퍼포먼스와 만나며 가득 채워집니다.
뮌 mioon_부가적인 연결 contingent connection_2009
최근 국내외 주요 미디어전시를 통해 강렬한 작품을 보여줬던 영상 작가 뮌(최문선, 김민선)의 영상은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를 디스토피아적인 이미지들을 통해 보여줍니다. 지금의 바이러스가 미치는 사회 현상을 통해 작가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이러스가 가져오는 두려운 파괴력이 단순히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닌, 숙주인 인간 몸에 대한 격리까지 이어져 지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또한 최상철 댄스프로젝트는 얽혀있는 커뮤니케이션 관계망 속에 접속하고자 하는 창의적인 몸짓을 통해 소통의 가능성을 살핍니다. 뒤이어 성기문 재즈밴드와 보컬리스트 웅산의 공연은 온통 노랗게 물든 마로니에 공원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며, 이때 대형영상스크린은 관객을 비추며 그 반응과 태도를 살핍니다. 관객 속에서 이정훈의 자연스러운 돌출 마임 퍼포먼스가 공연을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공연 마지막 5분의 하이라이트는 영상-퍼포먼스-관객의 반응 모두를 추적 · 기록했던 영상이 실시간으로 믹싱 되어 다시 스크린에 재투사 됨으로써, 관객과의 전 소통과정이 융합 되어 마무리됩니다. 결국 아르코미술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르 간 융합의 문제를 내부의 공간속에서 풀어내는 것이 아닌, 미술관 외부의 지역사회로 확장 ․ 개방하여 적극적인 대중 관객의 개발과 공명을 꾀하고 구체적인 사건화를 통해 소통의 문제를 풀어내고자 합니다.
최상철 댄스프로젝트_connected_ 최상철 외 8인의 무용수_2009
성기문재즈밴드 + 웅산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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