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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예술산책 줌인 / 마음을 담는 그릇,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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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정보 MBC (금) 오후 05:20~
마음을 담는 그릇, 문화

소아암병동을 찾은 인형극단 ‘보물찾기’.
평소엔 공연신청을 받아 공연을 펼치는 인형전문극단이지만, 병동이나 사회복지원에 공연팀이 직접 찾아가 무료로 공연을 선보인다.
병동의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위안이 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다.

<< 대 본 >>

[화면] 걸어오는 강선생님
[나레이션]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고들 한다.
바람이 비껴가는 곳인데도 마음이 추운 이들이 모여 있는 곳,병원을 찾았다.
이곳에선 작지만 특별한 공연이 준비되고 있었다.

[화면] 앉아있는 아줌마들에게 전단지 주는 배우
[나레이션]인형극단이 병원을 직접 찾아온 것이다.

[현장음]
- “야옹~ 안녕안녕~ 무서워요?”
- “안녕 안녕”
- “이따 꼭 오세요”

[화면] 전단지 들여다보는 여자아이
[나레이션] 이곳은 암과 싸우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 있는 소아암병동이다.

[현장음]
- “11시에 공연하러 올건데 내 말이 안들리지? 어떡하지? 마이크 소리 들리면 와야돼~”

[화면] 인형극 보는 아이
[나레이션] 아이들은 순식간에 인형극에 마음을 빼앗기고, 어른들은 걱정을 잠시 잊는다. 이 인형극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신병림씨 인터뷰]
- “인형극 공연을 볼 수 없는, 우리를 찾는 아이들이 있으면 저희는 어디든지 달려갑니다.”

[화면] 인형극장면 - 초록인형과 손인형
[나레이션] 오늘 <예술산책 줌인>에서는 문화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고,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타이틀 뜨고..>

[화면] 박보순 화백 작품
[나레이션] 뉴욕의 100인 화가로 선정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가, 박보순. 그녀에겐 잊지 못할 기억 한조각이 있다. 미국에서 활동하며 완성한 작품을
병원에 기증했던 것이다. 그 작은 실천이 가져온 파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박보순 화백 인터뷰]
- “애들이 들어오면서 전부다 그걸 한번씩 이렇게 만지고 들어온대요. 부모들도 만지고, 의사도 만지고.. 마치 그걸 만지면 행운이 따라오는 거 같은.

[화면] 외경
[나레이션] 국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보순 화백의 작업실을 찾았다.
30년 넘는 세월동안 미국에서 교수와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박보순 화백. 그녀의 작품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건 화려한 이력 때문만은 아니다.

[박보순 화백 인터뷰]
- “제가 92년에 처음 유방암이란 진단을 받고 98년에 재발이 6년 만에 돼서, 다시 또 재발이 돼서, 2001년에 세 번째 재발한 후에 전시를 하게 됐기 때문에 내가 정신적인 거, 육체적으로 느꼈던 이런 것들을 그림에 표현해보자”

[화면] 물감 섞는 박 화백
[나레이션] 암투병은 박화백에게 또 다른 작품세계를 열어주었다.
그녀는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안에 희망을 담는다.
실제로 병원에서 투병 중이던 그녀는 다른 환자들에게 작품을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박화백의 작품에 담긴 희망을 온몸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박보순 화백 인터뷰]
- “나도 같은 암을 앓고 있는 사람으로서 또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그런 데 가서, 더군다나 어린 암환자들한테 희망의 메시지 같이 될 수 있다는 게 감사해요.”

[화면] 걸어가는 강선생님
[나레이션] 문화가 주는 기쁨을 많은 이들이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자리, 전통문화 공연장을 찾았다.
문화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을 포함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는 현장이다.

[화면] 그룹‘공명’자막 뜨면..
[나레이션] 이날 문화라는 그릇에 마음을 담은 예술가들은 국악그룹 ‘공명’!!
직접 작곡한 곡들에 다양한 느낌과 메시지를 담는 젊은 음악가들이다.

[공명 인터뷰]
-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그 자연 속에 있는 인간의 순수함을 찾아야 되지 않나. 자연에서 얻은 소리들을 저희들이 어떻게 하면 연주화 시켜서 음악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화면] ‘공명유희’ 설명자막 뜨면..
[나레이션] ‘공명’의 자랑, 동명의 이름을 가진 악기, ‘공명’이다.
그룹 ‘공명’이 직접 고안해 만든 ‘공명’은 크기가 서로 다른 대나무의 진동과 울림을 이용한 대나무 악기다.
‘공명’은 다른 악기는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국악을 새롭게 요리해낸다.
(뒤에 연주 듣겠습니다)

[공명 인터뷰]
- “리듬을 얻기 위해서 대나무를 사왔는데, 긴 대나무는 낮은 소리, 짧은 대나무는 높은 소리, 그래서 도레미파솔라시도 3옥타브를 저희가 만들었어요.”

[화면] “4명만 나오세요” 듣고, 다음 말 덮으면서..
[나레이션] ‘공명’은 공연 내내 관객과 함께 하고자 하는 노력을 이어간다.
일방적으로 지켜보는 공연이 아니라,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연주해보는 험들은
문화가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

[담당자 인터뷰]
- “이번 공연에 저희들이 기획에 주안점을 뒀던 거는 직접 관객들이 예술을 체험하고 나누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와 같이 느끼고 호흡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을 했습니다.”

[화면] 조용한 관객들
[나레이션] 관객들이 갑자기 숨을 죽인다. 갑작스런 드릴의 등장 때문인데, 이 또한 공연의 일부다. 무대 위에서 즉석으로 피리를 만들고, 연주하는 색다른 퍼포먼스인 것이다.
(뒤에 연주 듣겠습니다)

[화면] 춤추는 여자아이
[나레이션] 장기자랑 순서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무대에 오른 어린이에게도, 지켜보는 객석의 관객들에게도, 문화로 함께 한 추억이 만들어지는 순간이다.

[공명 인터뷰]
- “바라보는 공연이 아닌, 관객 속에서 등장하고, 흥이라는 퍼포먼스를 하게 되는데 그때도 관객석에 내려가서 어우러지는 무대가 있는데요, 엉뚱한 데서 등장을 하니까 굉장히 즐거워하고, 그런 것들이 전통연희나 이런 데서도 볼 수 있는 모습인 거 같습니다.”

[화면] 연주 잠시 보다가.. 객석 계단을 내려오는 공명팀
[나레이션]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에게 밀착되는 문화를
안겨주고 싶은 마음이 선율을 타고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 관객 인터뷰]
- “악기들을 아저씨들이 만들었다는게 되게 신기했어요.”
- “내용도 구성이 있고, 참여할 만한 프로그램도 있고, 애들이 좋아할 만한 공연이었습니다.”

[화면] 에필로그 자막 뜨면..
[나레이션] 문화를 보여주고 즐기는 것, 그것은 마음을 주고받는 아름다운 교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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