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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예술산책 줌인 / 문화, 마음을 끌어안다.

ktv행복한오후_토크박스(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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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정보 MBC (금) 오후 05:20~
문화, 마음을 끌어안다.

미술 공연 음악 소설 영화 등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문화 테라피(예술치료)'가 문화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몸짓으로 표현해내며, 타인과의 조화를 이루는 댄스테라피. 개인의 문제는 곧 타인과의 문제, 관계의 문제라는데 주목하고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춤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찾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대 본>>

[화면] 일몰
[나레이션]분주했던 하루가 저물고..
도시가 눈부신 옷으로 갈아입는 밤이 찾아왔다.
화려한 도시의 모습과 달리..그 안에 도시인들의 마음은 외롭고 삭막해져만 가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스트레스로 지친 마음을 보듬어 주는 자리가 있다고 해서.. 그곳을 찾아가봤다.

[화면] 강의실 f.s.
[나레이션]바로 댄스테라피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 곳.

[현장음]
- “자기 감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요”
- “왜 이렇게 바쁘지”

[화면]  몸짓으로 “설렌다” 감정 표현하는 여자
[나레이션]자신의 심리상태를 몸으로 표현함으로써 강의는 시작됐다. 그리고, 줄을 잡고 큰 모양을 함께 만들어내는 순서가 이어졌다.

[류분순 원장 현장음]
- “나 자신을 잊어버리지 마세요. 나를 분명하게 표현하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성에서 조화가 이뤄지는 거예요.”

[화면]  마주 댄 손바닥 C.U.
[나레이션] 나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도, 알고 보면 곧 타인과의 문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얻은 마음의 병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조화는 좋은 처방약이 되어준다. 

[류분순 원장 현장음]
- “내가 내 삶을 내가 창의적으로, 자발적으로 살면 자기 존재로 사는 거예요. 근데 우리가 터무니 없이 남을 모방하거나 따라가거나, 내가 없어진다고 느끼면 우리가 병이 든단 말이예요. 마음이. 그죠? 여러분들이 아주 창의적인 자신을 표현해 보세요.”

[화면]  천을 들고 다같이 춤추는..
[나레이션]순서를 바꿔가며 춤의 리더가 되어보는 시간.
우울증의 시작은 자존감의 부재라고들 한다. 이러한 동작을 통해 잠시 잊고 있던 나 자신과 만나고, 자유로운 표현을 해낸다.

[수강생 인터뷰]
- “몸을 움직여서 그런지 시원해지고, 천을 이용해서 큰 동작을 하다보니까 좀 열린 거 같애요. 답답한 게.”
- “그룹에 속해서 다른 사람하고 조화를 이루면서, 움직이면서 여유를 느껴보니까 좀 많이 편안해졌어요.”

[화면] 들어서는 강선생님
[나레이션]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연극치료 현장이다.
마치 극단의 연습을 보는 것 같은 생소한 모습이긴 했지만, 나도 함께 참여해보기로 했다. 

[홍유진 교수 현장음]
- “소리 안내는 분 계세요. 사운드 내세요.”

[화면] 함께 동작하는 강선생님
[나레이션] 연극에 필요한 첫 번째 요건은 표현력일 것이다. 몸짓과 감정 표출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것, 그것이 연극치료라고 한다.

[홍유진 교수 인터뷰]
- “연극치료가 목표로 하는 바는 우리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할들을 잘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면]  둘러앉아있는 사람들
[나레이션] 갈등의 대상에게 불만을 토해내는 시간.이 순간, 자신의 인생이라는 무대에 주연 배우가 되는 것이다.

[현장음]
- “마음을 모르겠는데, 그냥 보고만 있어도 그냥 알았으면 좋겠거든”

[화면]  강선생님 말씀 시작하는.. 잠시 듣다가.. (말 덮으면서)
[나레이션]난.. 나도 모르는 사이,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내놓고 있었다.

[강선생님 현장음]
- “내 마음은 표현을 안하지만 당신을 사랑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고.. 아마 끝까지 사랑할거야.”
     
[화면] 강선생님 뒷모습
[나레이션]가족을 떠올리다 보니.. 고마운 마음에 갑작스레 감정이 북받쳤다.
나 자신도 놀랄 만큼 낯선 경험이었다. 

[홍유진 교수 인터뷰]
- “내가 내 내면의 나를 만나는 그런 시간을 설정을 했어요. 때로는 타인이 떠오르기도 해요. 그러나 결국은 원인이 나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거를 이제 알게 되는데요. 내면으로의 여행이고, 자아탐구기 때문에, 혼자만의 방이라는 기법을 쓴 거예요.”
     
[화면] 탁자 위 물건들
[나레이션]준비된 물건들 중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하나씩 선택하는 순서다. 다들 다소 의아해하면서도 신중하게 결정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홍유진 교수 현장음]
- “여러분이 선택한 그 물건들을 바라보면서 내가 뭘 느끼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화면]  각자 생각하는 사람들
[나레이션] 자신의 느낌을 어떻게 말할까 고민하는 순간.
마음 속, 저 깊숙이 깔려있는 감정의 표현법을 가장 쉽게 배우게 되는 것이다.
 
[화면] 하얀 후드티 여자, 남자에게 설명하는..
[나레이션]그리고, 자신이 싫어하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준다.
그 사람에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는 것을 말이다.    

[현장음]
- “단단하게 감싸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씨가 이 안에 들었을 때는 속이 드러나면서도 단단한 게 같이 있으니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 “좋은 의미가 될 거 같아서. 좋은 인상으로 바뀌셨으면 좋겠어요.”   
- “이게 또 왔어. 저분한테 드렸을 때는 단단한 겉과 속이 같이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드렸었는데, 다른 분이 저한테 이걸 주셨을 때는 메마르지만 강인한 모습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해서 저한테 주네요. 다시 저한테 왔어요.” 

[화면] 걷는 사람들
[나레이션] 연극치료의 핵심은 표출이다. 아프고 힘들지만 꼭꼭 숨기고 살아와야했던 현대인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연극은 그 과정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준다. 

[수강생 인터뷰 + 강선생님 인터뷰 ]
- “내가 왜 그랬었나.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다시 한번 느끼게 되고 진짜로 밝게 웃을 수 있는 저를 발견한 거 같아요.”
- “내 안에 있는 깊숙한 어떤 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나오면서 감정이 복받치게 되더라구요. 끊임없이 오늘 체험했던 기억들을 되살리면서 하나하나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화면]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
[나레이션] 댄스테라피와 연극치료를 체험한 뒤..
난 마음 한켠이 편안해진 느낌이 들었다.
왜 예술치유라는 이름이 붙여졌는지 알 것 같았다.

[화면] 빌딩 외경
[나레이션] 예술치료 프로그램이 아니면 그런 경험을 하기 어려운 것일까?
여기, 일상생활에서 예술을 만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직장 내의 동료들이 만든
오케스트라 모임이다. 서로 가르쳐주고, 배워가면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완성해나가는 이들.

[화면] 지휘 시작하고, 잠시 연주 듣다가.. 지휘자 정면 샷 세 번째 컷에서
[나레이션] 그러다보니, 초보단원과 선배단원의 실력차는 당연한 일.
마음과 달리 초보단원은 악보를 쫓아가기도 버겁다.

[화면] 다같이 웃음 뒤, 앉아서 지켜보는 초보단원들
[나레이션] 아직은 선배단원들의 연습 모습을 지켜봐야 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뭉친 이들이기에, 이 모든 과정이 즐거움이고 기쁨이라고 한다.

[직원들 인터뷰]
- “일을 할 때는 좀 딱딱하지만, 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서로 격이 없이 대화를 하는 게 일할 때도 도움이 더 많이 되는 거 같습니다.”
- “요새 얼굴이 점점 좋아진다? 이런 얘기도 듣고. 그러면서 연주회도 멋지게 끝내다 보니까 내 자신에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화면] 공연 장면 F.S.
[나레이션] 그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예술이 선사해준 만족감으로 마음을 채우고 있었다.
그것이야말로 예술치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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