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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예술산책 줌인 / 유쾌한 공감, 여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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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정보 MBC (금) 오후 05:20~
유쾌한 공감, 여자 이야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담당자의 인터뷰로 문화예술공동체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해당 마을인 재뜸마을을 찾아가 주민들 인터뷰와 현장 취재를 통해 방송

<< 대 본 >>

[화면] 사진 세번째 컷.. 할머니 둘 2S.
[나레이션] 우리 이웃들의 얼굴과 살아가는 이야기들, 이 모든 것이 문화가 되는 곳. 오늘 <예술산책 줌인>은 아주 특별한 문화마을을 찾아간다.

[화면] ‘전라북도 전주시’ 자막 빠지면..
[나레이션] 전주의 어느 거리를 걷다보니, 내 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이 있었다. 낙서라고 하기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문구였다. 누가, 어떤 이유로 이곳에 문구를 써넣은 것일까.

[주민과의 인터뷰]
 - “안녕하세요. 안녕하면 안녕해주세요 라고 적혀있네요. 어떠세요?”
 - “누가 써 놨는가 잘 써놨구만.”
 - “이런 글이 있으면 동네가 많이 바뀌나요?”
 - “암만해도 낫지, 그럼.”
 - “여기 사신지 오래되셨어요?”
 - “한 20년 되나?”
 - “언제부터 이런 글들이 써있었어요?”
 - “여기 왔다갔다 보니까 맨날 써있드만. 글도 바뀌고, 문구가 다른 걸로 바뀌고, 어떤 분이 써놓는가.. 요 앞집 어디서 써놓는가.. 선생이 써놨소?”

[화면] 벽에 문구 쓰는 모습 스틸컷
[나레이션] 알고 보니, 이곳의 문구는 예술가들이 적어놓은 것들이었다. 주민들과의 대화내용이나 적어준 글들 중에 선별한 것들로, 네 명의 화가들이 직접 벽에 문구를 써넣은 것이다.

[화면] 글씨 벽 앞을 걸어가는 강선생님
[나레이션] 자칫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심이,조금이나마 온기로 채워진 느낌이었다.

[화면] 아파트 단지에서 PAN
[나레이션] 마을 곳곳을 걷다보니..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그림들도 가만히 가슴을 두드려왔다.

[화면] 꽃 그림 다음, 걸어오는 강선생님
[나레이션] 조용한 마을에 요란한 소리를 내며 등장한 것이 있었으니.. 때 아닌 손수레가 거리를 누비고 있었다. 손수레의 요란한 소리와 장식들. 대체 그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화면] 거리에 서서 아이들에게 설명 중인 채성태 대표
[나레이션] 지나가던 아이들을 어딘가로 초대를 하기도 하고..

[화면] 노란 풍선을 들고 모여 서서 이야기하는 아이들
[나레이션] 수레로 함께 온 아이들은 마치 축제라도 앞둔 것처럼 설레어 하는 모습이었다.
 
[화면] 식당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나레이션] 마을주민들을 일일이 만나고 다니느라 바쁜 사람들.
내 궁금증은 더 커져만 갔다.

[ 채성태 대표 인터뷰]
 - “지금 이거 끌고 다니시면서 뭐하시는 거예요?”
 - “생활문화공간들이 오픈을 하게 돼서요, 좀 많이 오셔가지고 공간들에   대해서 좀 알고 같이 나누자 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화면] 주민들 스틸컷
[나레이션] 재뜸마을에 문화가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주민이 직접 만든 손수레에 문화공연을 싣고 주민을 찾아가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쳐왔다.

[화면] 꿈꾸는 도서관 간판
[나레이션]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곳 중 하나.
마을도서관을 찾았다.

[화면] ‘선생님이 친절해요..’ 팻말 보이면
[나레이션] 도서관엔 주민들과 주변 분들이 기증한 헌책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내 눈길을 붙잡는 것이 있었다.

[ 채성태 대표 인터뷰]
 - “명함이 있는데, 이 애들은 어떤 애들인가요?”
 - “친구들한테 지역에 소중한 게 무엇인지, 지역의 주인은 너희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지역지킴이의 역할을 주고 있어요. 그래서, 역할을 준다면 명함이 있어야 되겠더라구요. 자기의 이름도 소중하다는 것. 그래서 명함을 만들게 됐는데요.”

[화면] 아줌마와 여자아이 스틸컷
[나레이션] 물을 주고, 정성을 들이는 만큼 자라나는 화초처럼..
아이들은 문화를 받아들이고, 마을에 문화를 전파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화면] 만화책 보는.. T.S.
[나레이션]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은 꼭 필요한 존재다.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딘 이곳 도서관이 아이들의 활기로 가득 찬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화면] 페인트통 T.S.
[나레이션] 그런 기대감은 아이들이 도서관 외벽에 그려 넣는 그림들에도 고스란히 들어가 있었다. 또한, 그 안엔 마을주민들과 함께 나눌 문화의 향기까지 담겨졌다.

[ 강선생님과 여자아이 현장음]
 - “어디다 해줄까? 여기다가? 도서관이라고 써줘? 도서관이라고?”
 - “예”

[채성태 대표 인터뷰]
 - “이렇게 우리마을 꿈꾸는 도서관을.. 이 책을 그리고, 책 속에 아이들   생각을 넣으려고 그래요.”

[화면] 문화공간 간판
[나레이션] 문화적 혜택을 거의 받지 못했던 재뜸마을.
이곳에 문화예술단체가 상주하며 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공유하게 됐고..
그것이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 주민 할아버지 인터뷰]
 - “이 동네 오래 사셨어요? 어느 정도 사셨어요?”
 - “한 50년 살았지.”
 - “사진들 보니까 어떠신가요?”
 - “기가 막히지. 내 동네를 이렇게 자랑할 만하게 해놨는데.”

[할아버지와 채성태 대표 현장음]
 - “여기. 할아버지 소파에 앉아계셔. 할머니랑..”
 - “옛날이랑 많이 변했잖아요.”
 - “다 변했지.”
 - “옛날엔 아파트도 없었을텐데.”
 - “아파트가 뭐여. 재뜸이나, 학교 앞에 있는.. 옛날동네, 말하자면.. 이 근방에 가서.. 세월이 가고 본께, 다 죽고 나 하나만 남았어.”

[화면] 인터뷰 직후, 사진 앞에 선 나선생님과 할아버지
[나레이션] 사진과 글 속에 담긴 재뜸의 문화가..
할아버지의 기억 속 재뜸마을의 모습을 되살려주고 있었다.
 
[화면] 창 공연
[나레이션] 재뜸마을에서 문화를 통해 주민을 화합케 하고자 하는 노력은 여러 가지 결실을 맺게 되었고.. 이곳, 문화공간 또한 그 중 하나인 셈이다.

[화면] 부채춤
[나레이션] 공연과 전시회를 좀처럼 접하기 힘든 재뜸마을 사람들.
이제 새롭게 마련된 이 공간에서 전시회는 물론이고, 각종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화면] 창 하는 주민 아저씨 잠시 듣다가..
[나레이션] 흥에 겨운 마을주민도 한 곡조 뽑는다.
그야말로 주민이 문화 활동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다.

[창 설명 현장음]
 - “다같이 해보겠습니다. 얼씨구”/“얼씨구”/“좋다”/“좋다”/“잘한다”/“잘한다”
 - “...소신이 약을 구해오겠습니다~”

[화면] 경청하는 나선생님과 주민들
[나레이션]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문화가 아닌 함께 하면서 즐기는 문화. 재뜸마을이 문화마을로 거듭난 비결도 여기에 있었다.

[화면] 전시 작품들 둘러보는 나선생님
[나레이션] 마을주민들의 생활을 사진과 작품 속에 녹여낸 예술가가 있다.
그가 예술인의 눈으로 바라본 주민들의 삶의 모습은 어땠을까.

[ 미술가 인터뷰]
 - “그분들의 삶 속에 배어있는 어떤 열정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보고 배우면서, 오히려 작업의 모티브를 주민들을 통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아줌마 주민 인터뷰]
 - “제가 밤에 막 쓴 거예요.”
 - “슈퍼를 하시거든요. 슈퍼를 하시니까”
 - “밤에 끝나고.. 아, 나도 할 수 있구나 이런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더 노력해 볼라구요. 앞으로.”

[문화예술교육진흥원 담당자 인터뷰]
 - “생활문화공동체 사업을 통해서 어느 곳에 사시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과 이해에서 어떤 문제든 다 해소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이분들이 내 삶이 곧 예술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러면 진짜 고급한 예술로도 다가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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