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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예술산책 줌인 / 철공소, 예술의 옷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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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정보 MBC (금) 오후 05:20~
철공소, 예술의 옷을 입다

소규모 철재공장과 예술단체들이 모여
독특한 예술촌을 형성하고 있는 문래동 철재상가 거리.
저렴한 임대료 덕분에 5~6년 전부터 둥지를 틀기 시작한
젊은 예술가들은 삭막하던 철재상가 거리를 외형적으로
변화시켰다.

주인아주머니의 대형 초상화가 그려진 식당 외벽,
철강 노동자들의 하루가 그려진 철강소 셔터,
주민들의 쉼터인 건물 옥상에 설치된 대형 로봇 조형물 등은
땀 흘려 일하는 현장과 어우러져 문래동만의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경계없는 예술지대, 문래동에 가본다.

<< 대 본 >>

[화면]고층빌딩 (문래동) 8“   
[나레이션] 서울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 고층빌딩일 것이다.
 
[화면]철재재료 및 용접 작업 8“  
[나레이션] 그런데 서울 한복판, 칠팔십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채 섬처럼 자리 잡은 곳이 있다

[화면]걷기 6“     
[나레이션] 한때 대한민국 철강재 판매 1번지였다는 문래동이다.
얼핏 쇠락해버린 것처럼 보이는 이곳에서 지금도 백여개의 철공소들이 둥지를 틀고 살아가고 있다.

[화면]관광객 인터뷰
 - “여기는 신성한 곳 같아요. 오래된 모습에 매료되어서 왔어요.”

[화면]
[나레이션] 하지만 산업구조가 변하면서 다수의 철공소들은 문을 닫았고, 저렴한 임대료에 매력을 느낀 가난한 예술가들이 그 빈자리를 메웠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공장지대와 예술가들의 만남.

[화면]스틸
[나레이션] 이들의 만남은 의외로 아름다운 스펙트럼을 만들어냈다.
평범한 공장지대였던 문래동.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이곳을 “문래 예술 공단”이라 부른다.

이후 타이틀

[화면]걷고, 화분구경 23“   
[나레이션] 처음 온 사람들에게 문래동은 평범한 공장지대로 보이기 쉽다.
그러나 골목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면 곳곳에 숨어 있는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찾을 수 있다. 마치 숨은그림찾기같은 예술작품찾기. 문래동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이다.

[화면]뒷모습   
[나레이션] 하나 둘 모여들어 지금은 백오십여명이 되었다는 문래동 예술가들. 그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괜스레 설렌다.

[화면]지도 펼치고   
[나레이션] 문래동 지도 한 장을 손에 들고 예술가들을 만나기 위해 나선 길, 마침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왜 하필 문래동에 온 것일까.  

[작가 독백]
- 가장 큰 건 월세차이죠.
[작가 인터뷰]
- “가장 큰건 월세차이... 가장 힘든건 화장실, 공동화장실 써요”
[출연자 독백]
- "쉽지 않겠는데 화장실..“

[화면]셔터 열고, 여는 소리 잠깐 듣고
[나레이션] 저렴한 임대료에 매력을 느낀 예술가들은 5, 6년 전부터 상인들이 떠난 빈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때로 빗물이 새기도 하는 낡고 허름한 건물, 그러나 젊은 예술가의 눈엔 꿈의 무대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름다운 장소이다. 

[작가 인터뷰]
 - “어떻게어떻게 꾸밀거다..”

[화면]철공소     
[나레이션] 임대료를 아끼기 위해 알음알음 모이게 된 문래동 예술가들. 그들은 예술적 영감을 자극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문래동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는다.
오랫동안 시간과 땀이 축적된 공장 지대는 창작의 훌륭한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이번엔 문래동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한다는 다큐멘터리 작가, 박지원씨를 만났다.

[작가 인터뷰]
 - “..............찾고싶다”

[화면]작품들    
[나레이션] 많은 문래동 예술가들이 이곳의 주민들을 작품의 소재로 삼는다.
문래동이 가진 삶의 에너지가 예술가들을 감동 시킨 것이다.
처음엔 예술가들을 경계했던 주민들.
그냥 덮고 읽다가 잠깐 쉬고

[화면]셋이 서있는    
[나레이션] 이제 주민들에게도 예술가들은 평범한 이웃사촌이자 친구가 됐다

[철공소 아저씨 인터뷰]
- “예술하는 사람인건 알죠”

-뭔예술을 해요~ 어떤 예술을~

[화면]용접
[나레이션] 또 다른 이유로 문래동에 입주했다는 작가들도 있었다.
마치 철공소를 연상케 하는 작업장. 철재작업이나 레이저 커팅을 창작기법으로
사용하는 조각가 최문석씨의 작업장이다.  원하던 작업환경을 찾아 문래동을 선택했다는 최문석씨.
 그는 문래동에 온 후 자신의 작품이 기계적인 면에서 훨씬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한다.  정교한 기계장치는 철공소 직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만들어졌고,,,다른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부품들도 문래동에선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작가 [인터뷰]
 - “비싼 돈을 주고 사야하는데 챙겨주시고...
보시면 구멍 뚫어서 접으려고 했었는데 반만 커팅을 하고 접으면 이렇게 하라고 충고를“

[나레이션] 철공소 직원들의 기술과 작가의 예술적 영감이 더해져 완성되는 작업. 문래동에서 이뤄지고 있는 경계 없는 예술 활동의또 하나의 예가 아닐까. 
 얼마 전 전시된 최문석씨의 이 작품은 생명체가 창조되는 현장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끊임없이 생명이 형성되는 탄생의 순간을 이미지화 했다고 하는데, 문래예술공단이 존재하기에 ·이런 멋진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화면]예술공장    
[나레이션] 젊은 예술가들 덕분에 침체 일로를 걷던 지역 분위기도 많이 변했다고 한다. 마침 문래동 작가들이 참여해 열린 무료체험전시가 있어 들어가 봤다.
플라스틱 화분을 보고 자란 아이들에게 순환의 의미를 가르쳐주기 위해 기획했다는 착한 화분 만들기 체험.

[화면]엄마 아기 투샷   
[나레이션] 예술가들이 회색 공장지대에 불어넣는 문화와 예술의 향기는 이곳 주민들과의 행복한 공존으로 더 아름답게 채색되고 있었다.

# 관람객 [인터뷰]
 - “... 아이한테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하하하하 웃는 SOV 살리고

[화면]스티커 붙이는   
[나레이션] 완성된 착한 화분은 각자 가져갈 수 있었는데, 문래동에 움튼 문화예술의 싹을 가져가는 것 같은 기분에 즐거웠다.

[화면] 걷는
[나레이션] 문화적 불모지대로 여겨졌던 서울 서남권, 이곳에 분 문화예술의 바람이 문래동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문화예술 발전의 상징적 역할을 담당하는 예술위원회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서울 서남권에서 열리고 있었다. 그 중 이동식 컨테이너 전시는 언제 어디서나 예술 작품 전시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다.

[인터뷰]
 - “...기획하게 됐습니다“

[화면]외경
[나레이션] 흔히 공장지대로 여겨지는 서울 서남권.
문화예술위원회가 구로를 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인터뷰]
 - “.... 통해서 이뤄놓은 것이죠. “

[화면]에필
[나레이션] 빌딩을 세우거나 건물을 재건축하는 것만이 도시 재생이 아니다.
때로 그림 하나, 조각 하나를 더해 도시가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 문래동에서 피어난 예술의 꽃이 대한민국 전역에 아름다운 문화의 꽃씨를 뿌리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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