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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회 예술산책 줌인 / FUN한 예술, 팝아트를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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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정보 MBC (금) 오후 05:20~
FUN한 예술, 팝아트를 들여다보다.


FUN한 예술, 팝아트를 들여다보다 1960년대 영국과 미국에서 탄생한 현대미술의 새로운 양상인 팝아트. 팝아트는 유명인, 광고, 풍경, 만화 등으로 이미 대중들에게 알려진 쉬운 이미지들을 소재로 한 구상적 미술을 가리킨다.
국내 팝아트 전시 중 최대 규모로 열리는 <신나는 미술관 : Wow~ Funny Pop 展>이 팝아트계의 거장인 <키스 해링>展과 동시에 열리고 있다.
복잡하지 않으며 이해하기 쉬운 FUNNY ART, 팝아트 전시들을 만나본다.

<< 대 본 >>

# 강작가님 걷는 23“   
[나레이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가 지났다.
화창하던 봄 햇살은 어느새 뜨거운 볕이 되었다.
이럴 때  온가족이 나들이 갈만한 재미있는 전시가 있다는 한 미술관을 찾았다.

[화면] 전시장 내부 스케치 28“ 
[나레이션]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원색의 그림들이 눈을 사로잡았다.
TV만화에 나오는 밝은 색채로 그렸다는 이 그림의 작가는 키스해링. ‘팝아트의 슈퍼스타’라는 전시 부제만 봐도 그가 미술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사후 20주년을 기념해 기획되었다고 한다. )

[인터뷰] “키스해링의 작품하면 검은 윤곽선과 단순한 도형같은 형상들
굉장히 친숙하고 익숙한 이미지들이 많아요. 그래서 키스해링이라는 작가 이름
이전에 작품 이미지로 더 알려져있는 작가이기도 하죠“

[화면] 칠판 낙서 15“   
[나레이션] 키스해링은 1980년대 초 뉴욕 지하철 광고판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의 그림은 지하철 역사를 즐겁고 환한 장소로 탈바꿈시켰고, 지하철 작업은 키스해링을 유명인으로 만들어주었다.
지하철 작업은 이후 파리, 런던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의 벽화 작업으로 이어졌다.
키스해링은 자신의 그림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도시라면 어디라도 찾아갔다. 그는 신나는 음악을 크게 틀고 낙서로 자신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거리의 즐거운 예술가였다

[화면] 아이들 슼치 18“  
[나레이션] 키스해링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대중과의 소통이었다. 그는 예술이 특정 계층의 사람들만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화면] 팝샵 19“     
[나레이션]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키스해링은 그의 작품을 파는 공간인 팝샵을 열기도 했다. 일상 용품에 작품의 이미지를 입혀 누구나 작품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생각은 당시로선 파격이었다.

[화면] 앤디워홀 21“   
[나레이션] 팝아트라는 장르를 개척한 사람이 앤디 워홀이라면,키스해링은 팝아트를 완성시킨 작가로 불린다. 비록 나이 차이는 서른 살이었지만..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는 가까운 친구였다

[인터뷰] 앤디 워홀은 가벼운 주제를 무겁게 그렸다는 것, 그리고 모방과 차용을 전략으로 삼았다는 것에 반해서 키스해링 같은 경우에는 어떤 무거운 주제를 밝고 경쾌하게 그렸다
그런 의미에서 같은 팝아트 작가지만,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화면] 전시장 스케치 5“  
[나레이션] 낙서를 연상시키는 키스해링의 작품은 얼핏 친근하게만 보인다.

[화면] 에이즈 작품 17“  
[나레이션] 그러나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의 작품들이 담고 있는 누구보다 진지한 메시지들을 읽을 수 있다.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알지 못할 것들이다.  

[화면] 작품 감상 20“   
[나레이션] 인종과 성별을 알 수 없는 키스해링의 그림들은 그것을 초월하는 사랑을 메시지로 하고 있다.

에이즈에 걸려 31살의 나이에 요절한 천재화가 키스해링....
지금 그는 없지만 그의 작품들은 대중과의 소통을 기다리고 있었다..

[인터뷰] 사람이나 생각 이런 것들이 많이 와닿고 새로운 면을 많이 보게 된 것 같다

[화면] 스틸 24“   
[나레이션] 키스해링은 예술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전시를 본 후엔 나도 그가 세상을 조금은 바꿨다고 믿게 되었다...

[화면] 외경 걷는 12“   
[나레이션] 이번엔 국내 팝아트 전시로서는 최대 규모의 전시가 열린다는 또 다른 미술관에 가봤다.

[화면] 전시장 내부 스케치 30“ 
[나레이션] 한국의 키스해링을 꿈꾸는 29명의 팝아트 작가가 한자리에 모인 전시였다.
팝아트는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미술경향...
미국에서 시작된 가장 미국적인 예술이다.
그러나 매스미디어의 영향이 커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팝아트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인터뷰] 2010년도 팝아트는 이렇다는 것보다도
지금 한국 팝아트의 현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진단해보는 전시입니다

[화면] 수박 사무라이  25“  
[나레이션] 먼저 젊은 감각의 아이디어로 시선을 모으는 작품이 있었다.
친숙한 주변 사물들에 엉뚱한 상상으로 생명력을 부여하는 도영준 작가의 작품이었다.
수박 사무라이는 이겨야만 살아남는 살벌한 경쟁 사회를 코믹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화면] 키보드 앤디워홀  
[나레이션] 김영석 작가는 키보드의 자판을 활용해 과거의 인물과 현대적 소통을 시도했다.[화면] 종이    
[나레이션] 전시를 돌아보던 중 특이한 작품이 눈에 띄었다.    
 
[인터뷰] “학년을 올라가면 책들 다 어떻게해요. 버려진 책들로 만들어진 작품이예요”

[화면] 마릴린먼로 7“   
[나레이션] 얼핏 유화로 보였던 작품을 메운 것은 켜켜이 쌓인 종이였다...
 
[화면] 작업실 쌓여있는 책들 10“
[나레이션] 작가를 만나보고 싶어 작업실을 찾았다.
책들이 가득 쌓인 작업실은 마치 헌책방을 연상시켰다.  

#  SOV
“저건 애들이 쓰다버린스케치북... 
색도화지 외에 세상에 나오는 책들은 썰어보면 단면이 다 차이가 있어. 약간의 차이가 저한텐 풍부한 표현력이죠”

[화면] 자르고....풀샷
[나레이션] 종이를 잘라 생기는 단면들..이 단면들이 이승오 작가에겐 물감이 되는 셈이다. 

[화면] 붙이고..   
[나레이션] 책들을 수집하고 자르고 쌓고 겹겹이 말아서 이루어지는
이승오 작가의 작업.
그의 작업은 '소멸'된 책과 폐지를 예술작품으로 '생성'시킴으로써 종이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는 독창적인 작업이었다.
 
(때로) 그는 책에 쓰여 있던 글씨까지도 온전히 담아낸다.

[화면] 전시장 20“ (김구 + 달마) 
[나레이션] 다시 전시를 둘러보니 한국 팝아트 작가들의 관심은 동양적인 특징을 찾는데 (많이) 쏠려있었다.
선종의 창시자인 달마가 거울을 보고 MP3를 듣는 모습은 동양에서만 이해 가능한 코믹함일 것이다.
동양적인 기법을 도입한 작가들도 있었다.
미술작품에 자수를 놓기도 하고, 흑백 사진으로 보이기도 하는 이 작품은 먹으로 그린 수묵화다.

[나레이션] 전형적인 동양화에 캐릭터를 도입한 작가도 있었다.
아트놈 작가는 작품에서 여백의 미를 살리되, 그 여백을 선명한 분홍색으로 칠했고,민화의 특징인 테두리도 둘렀다.

[인터뷰] 선이 저의 작업을 조금 더 현대적이고 디자인적인 느낌을 가지게 하고
또 어떤 부분에서 보면 전통적이고 한국화적인 느낌을 더욱 가지게도 합니다

[화면] 작업모습 15“   
[나레이션] 한국화를 전공했다는 아트놈 작가는 민화와 접목시킨 자신만의 작품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한다.

아트놈 작가 작품의 또 하나의 특징은 작품의 주인공이 작가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즐거움 없이 작업한다면 작가를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젊은 작가와의 만남은 나에게도 유쾌한 시간이었다.

팝아트는 최근 국내 예술계에서도 주류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술이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친구가 되어가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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