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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예술산책 줌인 / 예술, 추억을 만나다.

ktv행복한오후_토크박스(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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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정보 MBC (금) 오후 05:20~
예술, 추억을 만나다.

예술, 추억을 만나다 예술 작품에 추억이 더해지면 그 의미는 더 특별해질 것이다. 아련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두 개의 전시를 함께 소개한다.

<< 대 본 >>

[화면] 강작가님 걷는 14“
[나레이션] 여름이 시작되는 유(6)월이 왔다. 초여름의 햇살만큼 싱그러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에 미술관을 찾았다. 

[화면] 내부 10“    
[나레이션] 독특하게 기획된 이 전시는 관객들을 추억 속으로 안내해준다고 한다.

[화면] 세기의 아름다움   
[나레이션] 전시의 제목은 세기의 아름다움. 20세기 영국 최고의 사진작가로 꼽히는 세실 비튼의 사진전이다. 그의 작품 중 한 시대를 풍미한 여배우들의 사진을 한데 모았다.

[인터뷰]
 - “모르는 사람이 없잖아. 세기의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통해서 작가의 미학을 가장 쉽게 표현해줄 수 있지 않을까“

[화면] 사진 스틸들    
[나레이션] 세실 비튼은 인물 사진에서 대상의 외모뿐 아니라 패션, 분위기 그리고 내면 세계까지 모두 담아낸 작품을 원했다.
이런 그의 노력은 자신의 찍은 여배우들의 사진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화면] 전시장 풍경    
[나레이션] 런던의 소더비가 소장하고 있는 이 작품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반출된 것이다. 어쩌면 두 번 다시 보지 못할 작품들이기에 한 점도 소홀히 지나칠 수 없었다.

[화면] 세실비튼 28“·    
[나레이션] 사진가이자 무대 및 의상 디자이너였던 세실 비튼.
그는 영화 마이페어레이디의 모든 의상을 디자인했고, 오스카상 의상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사진은 추억을 담는 종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떠오른다.

[화면] 걷는 7“    
[나레이션] 이번엔 추억 속 반가운 얼굴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한 전시장을 찾았다.

♬외롭다고 느끼실땐 두 눈을 꼭 감고

-10“지적인 외모와 풍부한 성량으로 197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정미조씨다

♬휘파람 소리에 꿈이 서려 있어요
♬휘파람 소리에 사랑이 담겨 있어요
[나레이션] 보고 싶었던 얼굴을 보게 된 반가움도 잠시, 30여 년 전 무대를 떠났던 그녀가 갑자기 공연을 갖게 된 이유가 궁금해졌다.

[인터뷰] “본인의 왜 음악적인 요소를 사장하고 왜 그쪽만 하느냐 .. 양쪽 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왜 안하고 있느냐고 몇 년전에 작가가 물어봤었어요“
“그림만 할거구요... ”

♬ 사랑아.. 아름답게 피어라
기나긴 겨울 지나 솟아난 봄처럼

[화면] 사진 15“     
[나레이션] 31년 전, '화가의 꿈을 이루겠다'며 돌연 가수 생활을 중단했던 정미조. 제 2의 패티김으로까지 인정받았던 가요계의 스타였지만 그녀는 노래 대신 그림을 택했다. 프랑스로 떠난 정미조의 초기 작품들은 주로 아름다운 파리의 야경을 담고 있다. 그녀는 ‘야경’ 시리즈로 프랑스의 각종 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3년만에 귀국한 그녀는 미대 교수가 되었고, 화풍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인터뷰]
파리에서 오래 살면 살수록 저는 느꼈어요. 저는 한국 사람이다.
한국적인 것을 찾다가 보니까 영혼의 세계에 관심이 있게 됐고 영혼의 세계와 빛의 변주곡 속에서 찾아낸 이미지화를 색과 함께 조화를 이뤄서 오늘에 이르게 된겁니다

[화면] 그림들 10“     
[나레이션] 2000년대 이후 그녀의 작품들은 대부분 `영혼의 흔적`들을 나타내고 있다.

[인터뷰] 정말 오랜만입니다, 제가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은 저의 예술 세계를 모두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이벤트를 마련해보자 이렇게 생각했던 거죠

그녀가 가요계를 떠나고 벌써 30년이 흘렀다. 그러나 아직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가수 정미조’로 부른다. 그게 싫어 좀처럼 노래를 하지 않던 그녀가 무대로 돌아왔다. 이제 자신의 노래를 예술과 접목시키는 길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인터뷰] 어느 날 붓대에 묻은 얼룩 속에 모든 것이 ....
제 자화상이 되더라구요

[나레이션] 자신을 예술을 위한 도구라는 생각하는 그녀에겐 노래도 예술을 위한 하나의 방식이다.  

[인터뷰].....

[나레이션] 공연을 보고 있으니 그림 속에 오랫동안 삭혀두었던 그녀의 노래들이 무대 위에서 또 다른 그림으로 태어나는 것 같았다. 전시장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새로운 시도도 돋보였지만, 무엇보다 나에겐 추억의 타임머신을 타고 다녀온 여행같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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