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인사미술공간 "열"전

"열"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열"기의 행"열"

 

 

2006 인미공 “열”전

2006. 7. 11 ~ 8. 13 / Closing Party 2006. 8. 16

 

"" 전시일정 및 참여작가

2006. 7. 11 ~ 7. 16   김미나, 이민정

2006. 7. 18 ~ 7. 23   양연화, 이은실

2006. 7. 25 ~ 7. 30   정기훈, 이영빈

2006. 8. 01 ~ 8. 06   진기종, 안정주

2006. 8. 08 ~ 8. 13   정아롱, 허광일


 

"" 참여 큐레이터

강성은(인사미술공간 큐레이터), 안경화(독립큐레이터), 이대범(독립큐레이터), 이은주(독립큐레이터), 황신원(사루비아다방 큐레이터)

 

"" 2006 인미공 “열”전

인미공 “열”전은 신진작가들이 미술계에 입문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훈련과 정보를 제공하는 작가워크숍 ‘신진작가의 수첩’의 과정으로, 큐레이터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인미공의 전시공간을 무대로 그간의 작업을 펼쳐 보이게 된다. 올 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전시뿐만 아니라 그 이전 단계인 스테이트먼트 작성, 작품 프리젠테이션에서부터 홍보, 비평, 화랑과의 관계, 레지던스, 작가지원제도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이 제도 안에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경험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작가들이 작업에 대한 주체적인 시각을 정립하고 외부와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이론적, 행정적 근거를 확립하여 보다 분명하게 자기 발언을 할 수 있게 한다. 2005년에는 김보민, 김인배, 김태균, 김혜나, 민지애, 서지영, 신지선, 장석준, 최수정, 홍우형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2006년 미술계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미공 “열”전은 참여 작가들이 인사미술공간 지하 전시장과 1층 전시장을 각각 활용하는 개인전 형식으로, 8월 16일 클로징 파티에 개별 전시의 토큐멘테이션과 작가 포트폴리오를 공개함으로써 전시를 놓친 관객들에게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개별 작가 소개

2006. 7. 11 ~ 7. 16

   - 김미나 (1980년생)

김미나, Eye mode, 2005, 싱글채널비디오, 15‘

 

당신 앞에 시계가 1분이 지났음을 알리고, 잠시 후 또 다시 1분이 지났음을 알린다.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이 눈을 깜박이고 있다. 때로는 길게, 때로는 짧게. 당신 옆을 지나가는 어떤 사람이 휘파람을 분다.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사회를 움직이는 많은 차이들이 존재하고 있으나, 김미나가 주목하는 차이는 일상 곳곳에서 쉽게 놓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는 이러한 차이에 시선을 감지하여 새로운 소통의 체계를 만든다. 차이는 구조를 만들고, 그곳에 우리가 있다.

김미나, Eye mode, 2005, 싱글채널비디오, 15‘

 

 

   - 이민정 (1979년생)

이민정, 드로잉, 1998~2002, 종이에 혼합재료, 가변크기

 

이민정의 페인팅과 드로잉 작업에는 그리는 행위 자체의 순수성이 반영되어 있다. 특정 주제나 형태를 표현하는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감수성과 창조력을 열어주는 하나의 방식으로 그리는 행위가 존재한다. 즉흥적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은 사고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순간이며, 숨겨진 형태를 더듬으며 찾아나가는 유희적 놀이이기도 하다.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 이미지의 조각들은 손과 펜의 통로를 지나 하나의 선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도록 만드는 과정인 것이다.

이민정, 드로잉, 1998~2002, 종이에 혼합재료, 가변크기

 

 

2006. 7. 18 ~ 7. 23

   - 양연화 (1981년생)

양연화, Atristworld, 2006, 캔버스에 아크릴,유화 160×130.3cm

 

예술가를 바라보는 양연화의 시각은 양가적이다. 현실과 유리된 삶을 살면서 전지전능한 창조자로서의 고뇌를 짊어진 자, 그리고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처럼 대중 스타로 인식되는 자. 극단의 이미지는 일방적인 찬양이나 비난 일변도의 방식이 아닌 각각의 장단점을 고루 수용한 관점으로 형상화된다. 작품에 등장하는 달콤한 색채는 예술가를 판타지 속의 등장인물로 격리시키고 때로는 대중문화의 친근한 아이콘으로 탄생시키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

양연화, Atristworld, 2006,

캔버스에 아크릴,유화 160×130.3cm

 

 

   - 이은실 (1983년생)

이은실, 망(望), 2005, 장지에 수묵채색, 240×97cm

 

산은 산대로 있고, 나무는 나무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흐르고 있다. 이상적 산수화의 도상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이렇듯 거대하면서도 조용한 풍경 안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창문이 있고 그곳을 들여다보고 싶어진다. 그곳에는 어떠한 시선의 지배도 받지 않는 무결점의 공간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성행위, 배변행위)이 우리의 시선에 펼쳐져 있다. 그들은 “정말! 다들 화끈하게” 놀고 있다.

이은실, 망(望), 2005,

장지에 수묵채색, 240×97cm

 

 

2006. 7. 25 ~ 7. 30

   - 정기훈 (1980년생)

정기훈, Marking, 2006, 종이에 아크릴, 각 30×40cm

 

정기훈의 작업은 선택된 오브제의 속성을 전복하며 비판과 조롱, 유머와 위트가 공존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공공 건축물의 정점頂點을 클로즈업 한 사진과 일상적인 오브제로 건물을 패러디한 연출된 사진은 건축물이 대변하는 권위와 허세를 진지하게 폭로한다. 한편 공공기물에 덧붙여진 풍선을 묘사한 드로잉은 무명無名의 사물에 이름을 부여하는 동시에 무겁게, 딱딱하게 인식되는 기물의 속성을 가볍고 유쾌하게 전환시킨다.

정기훈, Marking, 2006,

종이에 아크릴, 각 30×40cm

 

 

   - 이영빈 (1980년생)

이영빈, 여인숙, 2006, 혼합재료, 120×160cm

 

이영빈에게 회화는 일상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매체이다.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그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세상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조감 시점으로 묘사된 대중적 공간(목욕탕, 여인숙)속의 개개인들은 사적인 영역을 점유하고 있는 익명의 고독한 대중들로 묘사되어 있다. 중심과 주변의 구분 없이 동일한 크기로 표현된 인물들은 모두 평등한 존재이다. 그러나 획일화되고 단절된 공간 속 인물들은 작가의 이야기 구성에 따라 사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영빈, 여인숙, 2006, 혼합재료, 120×160cm

 

순간 포착된 사생활이 담긴 회화적 공간은 세상에 대한 작가의 진술이며, 타인과의 소통을 꾀하는 작가 이영빈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기도 하다.

 

2006. 8.  1 ~ 8.  6

   - 진기종 (1981년생)

진기종, On-air, 2006, 영상설치

 

진기종은 정보의 홍수 시대인 오늘날 정보를 보여주고 보는 방식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는 주로 신문, 방송, 인터넷과 같은 대중매체들이다. 우리는 이러한 대중매체가 보여주는 정보들을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얼핏 스쳐 지나가듯 보여주든 혹은 확대하여 과장되게 보여주든,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도 모른 체 말이다.

 

진기종, On-air, 2006, 영상설치

 

 

   - 안정주 (1979년생)

안정주, Drill, 2005, 멀티채널비디오, 3‘ 30“

 

우리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출근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식사를 한다. 신호등이 빨간색이면 멈춰서고 초록색으로 바뀌면 길을 건너간다. 우리의 생활은 이렇게 눈에 보이는 규칙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수많은 제재들과 규범에 의해 통제되고 지배받는다. 안정주는 이러한 일상을 소리로 환원시키고 그것으로 연주를 하는 위트를 발휘한다. 그의 연주에서 일상은 더 이상 지루한 것이 아니라 흥겨운 리듬이 된다.

안정주, Drill, 2005, 멀티채널비디오, 3‘ 30“

 

 

2006. 8.  8 ~ 8. 13

   - 정아롱 (1981년생)

정아롱, 몽상, 2005, 캔버스에 유화, 116.4×91cm

 

정아롱은 내밀한 시각적 상징들을 화면 속에 배치하여 비밀스런 일기책과 같은 장면들을 만들어낸다. 작가 자신이 항상 등장하는 이 자전적 장면들 속에는 꽃, 지평선, 어항, 새장, 바람 빠진 풍선과 같은 모티프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마치 꿈속처럼 주관화된 상징체계를 형성한다. 이 회화공간은 마치 유년기와 같이 외부 세계의 위협으로부터 차단된 휴식과 몽상의 공간이며, 작가 자신의 심리가 투사되고 변화되는 내적 성장의 공간이다.

정아롱, 몽상, 2005, 캔버스에 유화, 116.4×91cm

 

 

   - 허광일 (1980년생)

허광일, 변이, 2006, 세라믹, 철, 모터, 33×150cm

 

허광일은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유니트들을 연결하여 인체나 외계 생명체의 변종과도 같은 모습의 로봇들을 만든다.

이 로봇들은 신체의 유기적 시스템 일부가 탈락되거나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고장난 듯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각각의 구성요소들이 혼란스럽게 서로 충돌하여 삐걱거리면서 기묘한 부조화를 이룬다.

고장난 기계와도 같이 움직이는 허광일의 로봇들은 유머러스하면서도 그 자체로 문명비판적이다.

허광일, 변이, 2006, 세라믹, 철, 모터, 33×150cm

 

 

"" 신진작가의 수첩 공개프로그램 “정보와 제도의 활용”

신진작가의 수첩 공개프로그램은 작가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관심 있는 작가들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2006. 7. 18 (화), 17:00 ~ 19:00 / 대안공간을 중심으로 한 신진작가 지원 제도

· 2006. 7. 25 (화), 17:00 ~ 19:00 / 미술시장, 그리고 작가와 딜러의 관계

· 2006. 8.  08(화), 17:00 ~ 19:00 / 방송, 잡지 등 미디어의 역할과 활용

· 2006. 8. 15 (화), 17:00 ~ 19:00 / 국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정보

· 2006. 9. 12 (화), 17:00 ~ 19:00 / 지원금 정보, 신청서 작성요령

 

자료담당자 : 인사미술공간 큐레이터 강성은 02) 760-4722

게시기간 : 06.7.14 ~ 8.13


담당자명 :
백선기
담당부서 :
기획조정부
담당업무 :
언론사 대응 및 언론홍보·보도자료 관리 총괄
전화번호 :
02-760-4789